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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에게 잘보이는데만 애쓰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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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00: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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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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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에게 잘보이는데만 애쓰는 사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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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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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무 감독은 제가 잘 모릅니다.
허 감독을 모른채 막무가내로 비판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글을 보면...허 감독은 축협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소위....폴더형 인사(90도 꾸벅)...라는 단어로 압축되는,
그런 사람인 것 같네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그런 말을 합니다.
삼성은 진짜 회사를 위해 가정과 건강을 포기하고 일한 사람들은 대접받지 못하고,
윗사람에게 잘 보인 사람, 소위 인간관계, 접대를 잘 한 사람이 출세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그 회사가 진짜 발전할 수 있겠는가?
저는 사회의 여러 각도에서 볼 때,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장 크게 가로막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정직한 판단"을 하는데에 있어......"관련자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살피는 것"이
항상 전제되어야 한다면....무슨 수로 그 사회가 정확한 발걸음을 디딜 수 있을까요?
- 승진을 시킬 때, 일 잘한 사람보다 내게 무언가 배려한 사람을 승진시킨다
- 시벌을 하거나, 재판을 통해 벌을 주어야 하는데, 나에게 무언가 배려를 베푼 사람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벌을 줄 수 없다.
- 급여를 책정할 때, 진짜 회사를 위해 일한 사람보다, 나에게 무언가 떡고물을 떨어뜨릴 수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이 책정한다.
- 정책결정을 할 때, 진짜 회사가 발전될 방향보다는 심기 불편해질 어르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게 서양과 우리가 제일 큰 차이점이 아닌가요?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건전하고 합리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허접무 감독 역시...저는 잘 모르지만,
만약 축협과 관계자들에게 잘 보이기에 애쓰는 사람.....이라면,
축구팀.... 애시당초 동튼 겁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진짜 경기를 잘 할 수 있는 선수"와
"선수로 뽑으면 축협관계자들이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중
누구를 뽑을까요?
김 변호사 말씀처럼,
진짜 회사나 국가가 발전하려면,
이걸 제일 먼저 뜯어고쳐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쯤 여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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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객관적 사실보다,, 자기 눈보다,, 시민의 의견보다,,<br />
당론을 다르고,, 대세에 순응한다.. <br />
<br />
이런~~ 처세술...<br />
<br />
문제는,, 음지에서 일하는 사람보다,,<br />
양지에서 잘 보이는 사람이,, 눈에 뜨인다는 것이고,<br />
<br />
인의 장막에 가로막히면,,<br />
필드에서 벌어지는,, 실제상황은....... 모른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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