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그나마 신을만한 센들이라고는 버켄스탁 아리조나 하나였는데,
가죽이 맨들맨들 지저분하다고 빨아버리셨어요.
어케 내 버켄스탁 사망...ㅠ.ㅠ
우리 아부지 깔끔한건 알아드려야 하는데...........(젊었을 때 부터 다른 사람이 다림질 한 거 만족 못해서 셔츠는 항상 손수 다려입으심)
제 잘못이죠. 때 안타게 깨끗하게 신었어야 하는데...ㅠ.ㅠ
때 태워서 반들반들하게 만드느라 2년 걸렸는데..
아후, 언제 또 길들여야 할지.
근데 일단 적응되면 이것보다 편한 여름 신발이 없더라구요.
지금 사려면 싸이즈 맞는것도 별로 없을텐데..ㅠ.ㅠ
귀여우신 우리 아버지, 맛난 것 사드려야겠어요. 엉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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