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이해가 안 가는 점은 용병술 이었습니다.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구성했다고 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버리는 경기라고 생각하면 한편으로 이해가 가는 구성이기는 하지만.
버리는 경기라고 보기에는 투입 선수들의 면면이 또 이해가 안갑니다.
오늘 경기는
박주영 선수에게나
오범석 선수에게나
염기훈 선수에게나
악몽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예전 오대영의 기억처럼요.
무능한 장수는 자신이 거느리는 병사들의 피를 먹고 산다고 했던가요...
지금 인터뷰하는 허정무 감독의 말들은 그를 더욱 무능해 보이게 만드네요.
제 생각이 어리석은 그리고 성급한 판단이기를 바랍니다.
그런 장수를 믿고서 싸워야 하는 선수들이 너무 불쌍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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