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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민중인데...X10 괜찮은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17 22:13:39
추천수 0
조회수   379

제목

스마트폰 고민중인데...X10 괜찮은거 같아요

글쓴이

김미진 [가입일자 : 2010-05-21]
내용

검색하다 본 글인데 지름신 돋네요..하아...

 


 


면전에서 대놓고 하기 쑥스럽거나, 전화 통화로도 겸연쩍은 말은 문자메시지가 대신해주게 되었다. 낌새는 분명히 누군가와의 술자린데, 지금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남편이 의심스러운 부인은 냉큼 화상통화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게 되었다. 지금 막 보고 나온 영화에서 연쇄살인범을 연기했던 배우는 분명히 지난 달에 봤던 영화에선 평범한 소시민으로 나왔던 바로 그 배우인 것 같은데, 긴가민가할 땐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게 되었다.


 


핸드폰, 이렇게 똑똑해졌다. 요즘은 핸드폰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똑똑하다는 의미로 스마트폰이라고젠장 어디가 그리 잘나서.


 


아무튼 그렇게 되면서, 좋은 점도 생겼고 나쁜 점도 생겼다. 좋은 점이라면 당연히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무료하지 않게 되었고, 나쁜 점이라면 이노무 기계에 익숙해지려면 또 한참 동안의 삽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결정적으로 가장 나쁜 점이라면, 이걸 사서 내 걸로 하고 싶은데 가격도 만만치 않거니와 뭘 사야 될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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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렇게 보면서 고르라고 하면 그나마 낫지


 


 


그래서 찾아보게 되는 것이 블로그의 리뷰나 관련 카페의 회원들이 올려놓은 정보들, 신문 기사 같은 것들일 텐데 이런 경우 아주 기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윈도우는 알겠는데 윈도우 모바일은 뭐지? 안드로이드는 로봇 이름 아냐? -_-;; 발음도 하기 힘든 어플리케이션이란 건 또 뭐람.


 


지금의 글은 전적으로, ‘스마트폰이란 물건이 무진장 생소하고 하여튼 좋다는 건 알겠는데 뭐가 어떻게 좋은지 도저히 모르는 이들을 위한 글이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카페에 가입해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는 데 익숙한 이들은 굳이 이런 블로그의 포스팅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은 다른 경로로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니.


 


우선 가장 쉽게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은 해외의 시장일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은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일본의 시장 발전 상황이 우리나라에서의 그것과 비슷하다. 일본의 전반적인 핸드폰 시장 상황은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고, 단말기 제조회사보다는 이동통신회사 위주로 움직였다고(사실 현재도 마찬가지)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소비자들은 (당연한 이야기지만)스마트폰 직전까진 주로 엔터테인먼트 쪽에 기능이 특화된 고성능 피처폰(한 마디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에 열광했는데 이 또한 우리나라의 시장 상황과 비슷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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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까지 많이 보던 폰들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현재의 일본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나? 빼빼 마른 고집불통 아저씨의, 사과가 그려진 역작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70% 포인트를 점유하고 있던 것이 올해 초까지의 상황. 그러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격변이 몰아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본의 이동통신 시장을 절반 남짓(조사 기관에 따라서 60%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점유하고 있는 NTT 도코모가 내놓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이하 X10) 4월 초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킨 것. 예판(예판은 3월부터 실시) 5만 대는 일찌감치 동났고 이후 3주 동안 12만 대가 팔리면서 NTT 도코모를 통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물건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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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을 소개하는 NTT 도코모의 사장과 소니에릭슨의 CEO. 우측은 현장의 취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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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 발매 당일,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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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소니에릭슨의 X10


 


그러면 이 놈은 도대체 어떤 점이 그리 매력적이어서 그 잘났다는(?) 아이폰까지 제치는 괴력을 보였을까? 우선 일본에선 제대로 먹어주는브랜드인 소니의 힘이 컸다고 할 수 있다(물론 소니에릭슨은 소니+에릭슨의 합작 회사). 그리고 아이폰과는 다른 차원에서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일본에선 여성 소비자가 더욱 선호한다고), 역시 아이폰과는 달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한 것 등이 주효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물론 출시 당시, 예쁜 디자인과 어울리지 않게시리 몬스터폰이란 별칭을 얻은 고사양의 스펙(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4인치 WVGA/800만 화소의 카메라 등)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펙만 높은 IT 기기가 꼭 시장에서 성공하란 법은 없다는 것은 진리이며, 그보다는 위에 이야기한 내용과 함께 X10의 핵심 기능인 타임스케이프/미디어스케이프(간단히 말해서 통화, 문자메시지, 음악/사진 감상 등 최근의 작동을 터치 한 번으로 쉽게 구현하게끔 해놓은 기능) 등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X10, 이 달 안에 우리나라에 출시된다. 삼성동 코엑스와 압구정동에 있는 Sonystyle 매장(차후 전시는 국내의 발매사인 SKT 매장에서도 가능하다)에서 실제 물건도 구경할 수 있고 간단한 시연도 가능할 듯.


 


스마트폰이라는, 똑똑한 물건은 똑똑하게 골라야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 하나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hot’한 아이템은 X10이라는 점이고 국내의 스마트폰 소비자들(물론 실제 소비자와 잠재적인 소비자를 모두 합해서)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물건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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