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변의 주역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휘버노버만해도 기계로 슈팅을 계속 시키면서 동일한 궤적을 그려낼 수 있는 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정밀하고 섬세한 축구를 하는 팀에 유리한 공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에 나온 자를라니는 ㅡ,.ㅡㅋ 궤적도 멋대로 날아가는 방향도 종을 잡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공에 돌기까지 있어 공기의 저항을 덜 받으면서 속도는 엉망인 상황의 잔디에 튕기면 빨라지기 까지 한다능.,
일례로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 하기보다는 몸앞쪽으로 튕겨 놓고 수습을 하거나 펀칭이 주류를 이루더군요.
그러다보니 뻥축구를 구사하는 쪽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정교하게 운전이 되지 않는 차를 가지고 GP1을 하는 느낌이랄까.,
잘 하는 선수들에게는 뭔가 어색해 보이고 뻥축구 구사하는 팀들이야 워낙 푸근한 느낌?????
부부젤라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만.,
이건 응원도구라고 하기보다는 응원을 무력화 시키는 기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징소리를 능가하는 고 데시벨의 폭음기 ㅡ,.ㅡㅋ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02 월드컵의 재방을 어제 늦게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완벽한 홈그라운드더군요, 대한민국이라는 함성에 이어지는 엇박자 박수 소리와 북소리.,
그런데 부부젤라를 불어대는 순간 모든 응원소리가 뭍혀 버리고 맙니다. 홈 어드벤티지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적응된 환경과 낯익은 풍경 그리고 심판 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지대에 추운 날씨.,
이건 우리같이 4개절이 있는 나라나 북반구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짧게나마 해 보았습니다.
별안간 추워진 날씨덕에 경기가 늦은 시간에 열리면 영하의 체감온도를 자랑한다고 하더군요 -_-a
이런 저런 것을 고려해서 생각해 보았을 떄.,
저는 개인적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독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이유로는, 이미 자국리그에서 6개월이상 자블라니를 이용한 경험이 있어 공이 몸에 익은 유일한(?) 상위권 팀이 독일이라는 점. 뭐 응원정도의 사소한 것에 신경을 그리 긁히지 않을 수 있는 빅리거 들이겠지만, 그나마 중립적인 위치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독일의 기후가 남미의 그것 보다는 가혹해서? 정도의 이유를 들어봅니다 ^^
다른 분들이 보시는 우승 후보는 어떤지 궁금하군요 ^^
참, 우리 나라도 위에 적힌 모든 것에 대하여 덕을 볼 수 있는 팀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뭐 그 덕에 아젤티나를 꺽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더불어 아젤티나와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대회임에도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 들이 지리멸렬할 가능성을 보이는데 유일하게 선전 할 것 같은 나라 중의 하나가 나이지리아라는 것 때문입니다.
뭐 축구 외교도 몽주니가 해 놓았으니 ㅡ,.ㅡㅋ FIFA의 배려에 불공정한 심판 판정을 받고 밀려 떨어진다고 해도 그래 니 덕이다 해야 할 것 같으니 말입니다... ...
최소 승점 1점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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