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끌리다..
요즘은 앰프나 스피커의 성능보다 디자인에 눈길이 많이 갑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그런거 같은데 소리도 좋게 들립니다. 솔직히 객관적 비교로는 안좋은 소리지만 그냥 잊고 감상에 젖으면 좋은 소리로 들리는군요^^...
입문용 진공관 앰프인 COCO5i인데 자체DAC은 게인값이 낮은지 볼륨이 작아 따로 댁을 달아 사용중인데 실물이 사진보다 아담하고 예뻐서 정말 맘에 듭니다. PC-Fi로 아주 좋습니다. 한겨울만 날 예정이라 봄이 되면 어찌될 지 모르는 운명이지만 겨울엔 따뜻함이 더해지네요..
책상에서 클래식용으로 낮에 주로 사용할 the drop인데 무지막지한 (?) AE1 Mk3 Ref의 막강 저음에 비하면 저음이 상당히 부족하긴 하지만 중고음은 아주 예쁜 소리를 들려줘 맘에 듭니다. 낮시간에 소리가 많이 울리지 않고 장식으로도 최고네요..
이제 사용한지 몇주된거 같은데 확실히 힘이 좀 달리지만 책상위에서 사용하기엔 디자인이 질리지 않고 예쁜 소리를 내주네요..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소수의 디자인 매니아들, 책상파이 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