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편의점에 갔다가 해운대 디비디가 나왔길래 다른 몇개와 함께 집어왔었습니다.
설경구씨가 좀 삭았네하고 보다보니 이상하더군요.
바닷가는 별로 안보이고 웬 3류 깡패나오고 쓰레기 인생 좀 나오고 별로 공감안가는 짜는장면 나오더니 신장이식하고 영화가 끝났습니다. ㅡ_-;;;;
나중에 나오는 제목을 보니 '부산'
젝일.... ㅜㅜ
진짜 해운대는 어제 봤습니다.
다른건 뭐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높이 최소 50m의 바닷물이 시속 700km/h 로 달려와 건물을 때리는데 고층빌딩들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을수가 있을까요?
대마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부산이 아작날 정도라면 남해안 지방 전체가 아작나고 국가 전체가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을 것 같은데 수습하는 장면을 보면 태풍정도 수준밖에 안되보입니다.
재난영화답게 심각하다가 웃길려다가 하다보니 좀 중구난방이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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