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며칠 남겨두고 그새를 참지 못하고 거실장 들어온다는 날 오디오 시스템을 옮겼습니다.
다행이도 전체 무게가 100키로정도여서 승용차로 무리없이 옮겼네요. 앰프가 가벼운게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일단 다른 가구 들어오기 전 간단히 세팅 한 사진만 올릴께요.
일단 대충 세팅해놓은 모습입니다. 그릇장과 거실장 와이프가 세트로 구입하였네요. 전용 오디오랙을 정말 사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디자인이 없더군요. 그나마 와이프가 고른 제품이 가격도 저렴하고 스피커스탠드와 잘 어울려 골랐습니다.
스피커 간격은 3.5미터 정도 나오는군요. 전에 2미터 정도 나오는것에 비하면.. 저에게는 괘 넓네요.
요런 조명도 있군요. 아마도 제일 많이 쓸 조명인것 같습니다.
다른 가구나 가전이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아 깔끔합니다. 이제 티비와 커튼이 들어와야죠 ^^
좀 더 줌인해서..
전체적인 소감은 여지껏 들은 소리중엔 제일 좋았네요. (전 흔한 오디오쇼, 오디오샵 한번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서 우물안에 개구리이긴 합니다.)
전에 황동진님이 올리신 글 본문중에 '오디오 업그레이드의 마지막은 공간 업그레이드' 란 말에 공감이 가더군요. 전집에서 듣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Chopin의 ballard no.1 in G minor op.23의 첫 음을 들을때 '전집과 많이 다르구나..'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앞에서 피아노 치는것 같아'라고 말을 하네요.
R300은 싱글 케이블시 사진처럼 우퍼쪽 로우가 아니라 하이에 연결해야 합니다.<br />
이유는 중역,고역의 대부분의 소리를 내주는 동축 유닛에 힘을 실어 주어야 중고역이 포동포동 해집니다.<br />
아마 3,4시간 정도 비교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br />
<br />
그리고 스피커 사이가 지나치게 넓네요.
정말 보기 좋습니다. ^^<br />
본문 중에 제 이름이 나와서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br />
스피커 간격이 넓으면 장점은 음장이 넓어지고 음상이 잘 잡히고 대신 단점이 어쨌다고 들었었는데...<br />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br />
예전에 청음실이나 샾에 가면 대부분 스피커 간격을 넓게 잡고 토인도 약간만 주더라구요.<br />
그럼 음장, 음상이 잘 잡히고 현장감이 더 생기는데 대신 볼륨을 더 높혀야
공간 업그레이드 축하드립니다.... 행복해 보여요~~~~~<br />
아마 위의 스팟램프는 할로겐일듯한데요... 요거 그냥 계속 쓰시면 전기료도 많이 나오고 주위가 새까맣게 탑니다( 먼지가 타서 달라붙는 겁니다.)<br />
검색해보시면 대체 LED 조명이 있으니 교환하세요^^ ( 무드를 위하여 전구색을 추천드립니다.^^)
최지숙님 고맙습니다. ^^ 와이프 말 들어 손해볼것은 없는것 같아요<br />
<br />
신광호님 말씀대로 정말 좋아지고 있는것 같아 흐믓합니다. 좀 더 자리 잡아야겠죠 ^^<br />
<br />
황동진님 감사합니다. 공간얘기가 공감이 되어서 글을 옮겨 썼습니다. 기분 안나쁘셨죠? ^^ 넓게 들어본적이 없어 넓게 두었는데 느낌이 좋네요. 현장감이 더 생긴것 같습니다. 전 오히려 황동진님 LS50소리가 궁금합니다 ^^<br />
<b
흡음보다는 반사음 분산을 위한 음향판으로 지나치게 큰 울림만 걷어주면 상쾌한 수준으로<br />
<br />
라이브감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셋팅은 미뤄두고서라도 공간이 쾌적해서 그냥<br />
<br />
텔레비젼만 보셔도 기분이 좋겠습니다. ^^ 이사 축하드립니다.
이성제님 조언 감시합니다. 음향판은 와이프가 기겁을 해서 가져다 놓기 힘들것 같습니다. ^^ 구상중인것은 하나 있는데 일단 만들어서 소리를 들어봐야겠습니다.<br />
<br />
송만기님 가까우면 정말 좋을텐데요 ^^ The drop 들이셨군요.. 소리 맘에 드시나요? 전 요새 드롭만 듣고 있습니다. <br />
Coco5i도 들이셨다니.. 디자인 이쁘다 생각하고 지나쳤던 앰프였는데요 ^^ 그 진공관 소리를 들어보고 싶군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