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제가 만난 북한 학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16 12:38:19
추천수 0
조회수   1,299

제목

제가 만난 북한 학생

글쓴이

정상환 [가입일자 : 2004-03-05]
내용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main/cluster_view.html?clusterid=171541&clusternewsid=20100616111004423&X=1&t__nil_news=uptxt&nil_id=3



안녕하세요, 말레샤 회원 입니다.

출근 후 이너넷 기사보다가 윗 글 보고 몇 자 적어봅니다.



저도 여기 첨에 왔을때 북한 여학생 한 명을 알고 지냈습니다.

유창한 영어에 착한 마음씨... 당시 17살 이었는데 저보고 계속 삼촌이라고 부르길래

오빠라 불러 달라 했더니 삼촌이 부르기 편하다며 그 후 계속 삼촌으로...ㅠ.ㅠ



첨에 말레이와서 적응이 힘들었는데 이 친구 만나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2~3주에 한번씩 꼭 김치를 갔다 줬었습니다.

자기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동포가 타국에서 고생한다고 걱정된다면서요.

참 눈물나게 고마웠었습니다. 여기도 한국 슈퍼 많고 한인도 많지만 당시에는

홀홀단신으로 별로 정보가 없어 고생을 좀 했었거든요.



2년전에 핸폰 분실 후 연락이 끊겨 많이 아쉽습니다.

참 착한 학생 이었거든요.



이런 글 적는 이유가 그냥 위에 기사만 본다면 북한 사람들이 다 저렇다고 생각할까봐 좀 끄적거려 봅니다.





기자가 말 걸때 아무 반응 안보인건 아마도....

..

...

....

.....



거의 반세기 만에 친출한 월컵 본선 경기 관람을 방해해서 그런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ㅋㅋ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정동헌 2010-06-16 12:48:19
답글

남한 취재진이 말걸어도 일체 반응하지 말도록 위에서 시켰겠죠...몇년 전이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김재희 2010-06-16 13:12:51
답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기자 입맛에 맞게, 유리하게 재단해서 내보낼테니.. 가만 있는게 나을지도.

전금배 2010-06-16 16:00:49
답글

동포라... 정말 아름다운 말처럼 보이네요 오늘따라

dooley@mapinfo.co.kr 2010-06-16 18:14:26
답글

남북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친하죠..^^ 말레이지아 학생 이야기를 보고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br />
<br />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있던 일입니다. 우리나라 승무원들이 입국하러 가다 보니 검색대 앞에 북한 노동자로 보이는 남자분들이 30명 정도 있더랍니다. 한데 도하공항 직원이 검색을 하다 참기름 병이 나오면 모두 빼았고 있고, 인솔자가 없는지 북한 분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br />
<br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