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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계란 먹이기... 괘안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15 22:57:03
추천수 0
조회수   1,308

제목

우리 아이 계란 먹이기... 괘안을까요?

글쓴이

허환 [가입일자 : 2008-01-05]
내용
마눌님 입니다.

울 서방 말하기를 "궁금한게 있으면 와싸다에 물어봐... 네이버보다 나으니까" 하길래 질문 올립니다.



오늘 동네 아짐들과의 건전한 대화(속어로는 수다) 중 어느집 딸내미가 3학년때 가슴에 몽울이 생겨 아파 하길래 병원에 갔더니 조만간 사춘기가 올거라기에 좀 더 키가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더랍니다. 이제 5학년이 되어 치료를 중단했더니 다시 몽울이 생기며 가슴이 아프다하여 담당 의사에게 문의 했더니 2년안에 생리가 시작될거라고 이정도면 성공적인 치료라고 했답니다.

그런 얘기 끝에 나온 말이 닭,돼지 등은 성장촉진제를 쓰기 때문에 육류 및 계란은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순간 저는 제일 만만하며 영양가 있고 또 다섯살짜리 울 딸이 좋아하는 계란후라이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끼는 꼭 먹이고 있는 우리집의 상황을 떠올리며 급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계란 같은것까지 비싼거 먹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늘 한판에 사천원 미만의 가장 싸고 크기가 작은 판란을 샀었는데 이제 우리 딸만이라도 20알에 만사천원하는 유기농 자연란을 먹여야할까요? 또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자연란이란것은 정말로 촉진제도 안쓰고 자연에 풀어놓고 키운 닭이 낳은 유기농 자연란일까요?



43개월된 우리딸, 정말 최소한 24개월은 하루도 안빼놓고 계란 한개씩 먹어왔는데...



답글 많이 좀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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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욱 2010-06-15 23:13:53
답글

전 개인적으로 그냥 시중에 파는 계란 아무 걱정 없이 드셔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좀 걱정이 되신다면<br />
조금은 저렴한 포프리계란정도면 충분히 안심하고 드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br />

skeldk95@dreamwiz.com 2010-06-15 23:16:52
답글

하루 한개 이상씩은 해주지 마시구요 ~~ 계란 먹고 운동하면 몸이 무거운게 확실히 느껴져서...ㅠ.ㅠ

nt_admin@shinbiro.com 2010-06-15 23:29:50
답글

계란 하나로 너무 민감 하신것 같습니다.<br />
아이가 원하는데로 먹이세요 <br />
가공식품도 아닌데<br />
뭘 걱정하시나이까<br />

Wassada@hotmail.com 2010-06-15 23:44:59
답글

계란 먹어서 얻는게 잃는것보다 많을거 같은데요<br />
<br />
그냥 꾸준히 먹게해주세요... ㅎ

임대혁 2010-06-16 00:02:02
답글

햄이나 라면 과자 같은 가공식품 쪽이 훨씬 더 나쁠것 같은데요....일부 사람들만 계란 먹는것도 아니구....망하면 걍 같이 망해야죠 뭐..ㅎㅎㅎㅎ

김익수 2010-06-16 00:54:57
답글

제가 반월에서 농장합니다. 우리 식구 먹으려구 닭 좀 키우는데요. 계란. 안사먹으려고 직접 닭 키웁니다. 제가 계란사러 2군데 양계장 갔다가 내린 결론입니다. 싼거 절대 먹이지 마시구요. 항생제 주기적으로 먹입니다. 싼 계란 양계장 근처까지 갔다가 소독약 냄새랑 닭똥 냄새 때문에 그냥 왔습니다. 제 농장 닭 이틀에 1개정도 알 낳는데요. 양계장 닭은 하루 1개 이상 낳는다고합니다. 방법은 다 아실테고...

선정배 2010-06-16 05:33:05
답글

성장기 소녀 때문에 남깁니다.<br />
<br />
양계장했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계란은 먹을 음식이 아니라고 극단적인 소릴 하더군요.<br />
더불어...닭고기도...<br />
그 분의 양심 때문에 양계장하다가 포기하고, 공사장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어요.<br />
그 사람의 양심선언(?) 때문에 저도 6개월 정도는 닭하고 멀어졌고...현재도 가급적 먹지 않습니다.<br />
성장기 소녀라면...유기농 외에는 피해주세요.<br

선정배 2010-06-16 05:40:37
답글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식품안전법이라는 테두리에서 식품을 만듬니다.<br />
그러나 양계장은 마지노 선이 없어요. 죽지 않고 알만 낳는다면...무한한 양의 항생제 투척으로 생산됩니다.<br />
그 닭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원의 닭이 아니라, 계란을 생산하는 살아있는 기계일 뿐입니다.<br />
계란 가격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10여년 전의 가격에 비해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br />
사료가격은 엄청 놀랐습니다. 값싼 항생제와 성장

이치열 2010-06-16 06:37:30
답글

http://www.icoop.or.kr/<br />
친환경농산물 ,가공제품파는 곳입니다.<br />
무항생제 계란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br />
전에 여기 와싸다 게시판에서 우유도 그냥 싼거 먹이면 된다 다똑같다는 식의 글이 나와서<br />
여기 생협목장에 직접 갔다왔답니다.(제가 성격이 좀 극성이라서) 확실히 들판에서 풀어키우구요 생산량생각하면 비싼값했습니다.아마 계란도 정말 무항생제일것입니다.<br />
무항생제 계란이

차명관 2010-06-16 07:30:10
답글

힘들게 얻은 딸아이에게 제대로 된 달걀을 먹이기 위해 귀농하게된 막역한 후배가 있습니다. 처음 낳은 달걀부터 한개에 천원에 팝니다만 그의 닭키우는 방식이 조금씩 알려져 지금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당일 낳은 달걀만 배송하거든요.이 후배도 딸애가 이유식을 먹을 때 쯤 달걀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됩니다. 공부를 할 수록 먹을 달걀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고 6개 4천원하는 달걀을 먹이다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좋은 달걀을 만들겠

강호영 2010-06-16 07:45:40
답글

차명관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세상의 음식을 알면 알수록 먹을게 없는게 느껴집니다. <br />
식품 공장에서 만드는 값싼 식품들.... 정말 위험한것 같습니다.<br />
우유의 역습 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br />

박호균 2010-06-16 08:11:50
답글

하나 첨언하겠습니다.<br />
<br />
장어나 양식어류(횟감)도 먹을 것이 못됩니다.<br />
절대 항생제 없이는 키울 수 없다하더군요. 밥줄때마다 항생제를 준다고 생각하라하더군요. <br />
양식업자의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 자기 가족은 안먹인다는........

차명관 2010-06-16 08:15:36
답글

강호영님 저도 후배를 통해 우유의 역습이란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도 후배와 통화했지만 인간의 음식에서 사라져야할게 우유더군요. 후배 딸아이를 몇달전부터 유치원에 보내는데, 그 유치원에서는 우유를 하루에 두개나 주더라나는...자기 딸만 안 먹일 수 도 없고...^^

acemoon121@freechal.com 2010-06-16 08:21:24
답글

차명관님 말씀하신 후배님의 농장이 어디인가요? 찾아가보구 싶네요....아님 싸이트라도 있나요?

강신구 2010-06-16 08:23:18
답글

아~~ 저도 매끼 저녘엔 꼭 계란요리를 해서 주는데 갈등이네요.

이기세 2010-06-16 09:07:27
답글

저도 지난 겨울까지 집에서 열댓마리 정도를 키웠었습니다.<br />
물론 위 차명관님의 후배님같이 키우진 못했고요.<br />
시판되는 사료와 집에서 먹다 버리는 잔반, 그리고 밭에서 뜯어 먹다 버리는 채소와 풀 등을 뜯어다 줍니다.<br />
계사는 열댓마리가 활동할만한 공간을 확보하고, 횃대도 해 주고 했었죠.<br />
항생제는 당연히 주지 않았죠.(어떻게 주는지도 모릅니다. ^^)<br />
하루에 보통 7~8개 정도의 알이 나

노현철 2010-06-16 09:27:56
답글

애들한테는 비싼 계란, 아빠와 엄마는 싼 계란을 먹고 있습니다.

차명관 2010-06-16 11:10:31
답글

문경환님 네이버에 요한스팜 검색하시면 블로그가 나옵니다. 거기에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전부 택배판매를 하지만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서 전화통화로만 합니다. 그리고 농장은 함안 칠서에서 가깝습니다. 닭장 안에도 닭똥냄새가 전혀 없습니다. 닭들이 모래 목욕을 하고, 자연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달걀은 판매자 부담으로 택배거래하지만 언제나 소량으로 자주 거래하길 원합니다. 신선한 달걀이 좋다나요. 드시는 분들 모두 와서 직접 보고 구입하게 되더군요.

차명관 2010-06-16 11:16:37
답글

http://blog.daum.net/widesea69/26

이재진 2010-06-16 11:26:03
답글

저번에 방송에 한번 나왔었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어린 닭이 낳는 알은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요즘 마트에서 파는 특란 특대란 이거는 노계가 낳은 거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큰게 좋다고 큰거만 사서 이렇다고 하는데 사실은 계란은 작은게 좋다고 하네요..<br />
젤 좋은거야 직접 길러서 먹는게 젤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요. 크기가 작은 초란 정도면 그래도 비교적 낫지 않을까 싶네요<br />
계란 한개 천원이면 한판이면 삼만

차명관 2010-06-16 11:31:50
답글

이재진님 맞습니다. 전직식품영양학과 교수님이었던 할머님이 후배 단골이신데, 늘 작은 달걀을 원하신답니다. 늘 많이 사서 비린내가 없어 먹기좋다고 자랑하면서 주변에 나눠주신다는군요. 오늘 뽐뿌는 여기까집니다.

허환 2010-06-16 13:03:05
답글

많은 정보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기회에 여름휴가때 먹거리 농장 견학을 일정으로 잡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 가진 부모이다 보니 인스턴트 식품의 첨가제며 조리용기의 알루미늄 성분 등 신경 쓰이는게 많아지더라고요.. 물론 모든걸 다 제외 시키며 청정지역에서 키울수는 없지만 가능한 부분은 좀 신경 써 주고 싶은것이 어미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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