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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재학시절 오해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15 14:56:26
추천수 0
조회수   932

제목

중학교 재학시절 오해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글쓴이

원성혁 [가입일자 : 2000-09-14]
내용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 A가 고민이 있어서 담임선생님께 면담을 신청하였습니다.

A가 제게 방과후의 면담이다 보니 늦어 지면 혼자가야하니 저에게 기다렸다가 같이가자고 해서 기다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와 A는 집이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면담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먹을 것을 사주겠다고 하셔서 학교 근처의 빵집에 가게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빵과 팥빙수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A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친구 B와 패거리들(나쁜 친구들은 아닙니다.. ^^)이 주말에 포도 농장에 갔다가 거기서 만들어 놓은 포도주를 마시고 단체로 취했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친구들 중 월요일 아침까지 얼굴이 빨간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은 "그래서 그 녀석 얼굴이 빨갰었구나?" 하면서 우스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그 이야기를 처음 들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학교를 등교했는데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친구B와 패거리들이 저를 끌고 나가서 벽에 밀어 붙이고는 "너 냐?"고 큰소리 쳤습니다.

전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무슨 말을 하는 거냐?"라고 되물었습니다.

"선생님에게 포도주 마신 것 이야기 왜 이야기 했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내가 안했다 A가 한 이야기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만,

벌써 아침일찍 A가 먼저 등교를 해서는 내가 말했다고 다 떠 벌린 상태였습니다.

더 이상 저의 말을 믿어주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저의 평소 행실이 어땠었냐?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A, B와 그 패거리들은 모두 같은 초등학교 출신으로 저의 말보다는 A의 말을 더 믿을 수 밖에는 없었죠...



그 때 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너무 억울했지요..

그러나 그냥 넘어갈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변명해 봤자의 상황이었으니까요...





타블로 일 터지고 스탠포드 관련 인증들이 올라오는 데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때 기억이 나더군요...



이제는 타블로가 불쌍하게만 느껴집니다.

제가 타블로 노래를 들을 일 없으니 컴백을 하든 캐나다에 가서 영원히 들어오지 않든 상관없지만요...

하지만 유승준은 절대 용서 못합니다. ^^;; 제가 속이 좀 좁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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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2010-06-15 14:58:59
답글

그의 학력을 떠나서..<br />
노래 가사는 참 기가 막히게 만들던데..<br />
드라이브용으로 듣기 참 좋은 음악이더라구요..<br />
<br />
뮤지션이야 일단 음악을 잘 만드는게 디폴트긴 하지만.. 암튼..

이도경 2010-06-15 15:09:09
답글

예술가들이 좀 괴팍하고 싸이코라고 생각하면 타블로의 구라(? 또는 망언)이 거의 이해가 되더군요...<br />
<br />
본인이 우울증 앓았다고 했으니 좀 현실과 왔다갔다 할 수도 있고...<br />
<br />
천재를 일반인의 논리로 재단하는 게 문제일 수도 있고...

이치열 2010-06-15 15:15:33
답글

타블로에게 관심있는 사람들 증상이 학력콤플레스라고 하죠?<br />
<br />
그건 타블로가 정말 '엄친아'라면 열혈팬이 될 준비가된 사람이기도 합니다.<br />
<br />
"A와 더 친한 친구" 포지션이 아닌거죠.

원성혁 2010-06-15 15:31:04
답글

전 학력 콤플렉스 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br />
그 분들이 엄친아라고 인증이 된다고 해서 열혈팬이 된다는 말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br />
<br />
각 설하고 그냥 타블로 때문에 제 그 때 기억이 떠 올랐다는 것이지 제가 타블로랑 똑같은 상황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br />
하지만 제가 위의 기억이 회상이 된 이유는 타블로 학력과 관련하여 진실이라면 타블로 당사자는 너무 억울해서 속이 뒤집

이치열 2010-06-15 15:38:53
답글

저도 억울한 학창시절이 있네요. 나름 일진이라는 친구가 시험 커닝도와달라고 하는 걸 농담삼아 '그래 ㅋㅋ' 그랬다가 선생님 귀에 들어가 엄청 곤란했었습니다. 절대 안믿어주는 선생님이 그렇게 야속할 수 없더군요.<br />
<br />
만약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있다면 다하고 싶었습니다. 뭐 타블로도 저나 원성혁님 심정이었으면 벌써 일이 끝났을테지요.

고동윤 2010-06-15 17:32:39
답글

선생님과의 대화를 녹음한 게 있었다면 문제는 금방 해결됐겠지요? 타블로는 그 테이프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안내놓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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