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집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마누라: 지금 어디 있어요?
저 : 왜?
마누라: 큰일났네...
아들 시험이 오후 4시인줄 알았는데 오전 10시래...
저 : 지금 몇신데?
마누라: 10시30분
학교에 데려다 줄수있어?
저 : 흐이그~~ 택시 태워서 보내
어제밤에 애가 학교서 공부하고 새벽4시에 들어오더니 엄마한테 10시에 시험이라고 말 하는걸 잠결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전10시를 오후4시로 듣고 안깨운 엄마나 10시반까지 잠 자고있는 아들녀석이나 모전자전이 아닐수 없습니다.
권총이나 안 차면 다행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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