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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 우승도 가능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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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12:5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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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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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 우승도 가능해 보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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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가입일자 : 2001-12-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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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허정무감독이 일낼것 같다고 몇달 전부터 생각해왔습니다.
언론에서 까던 말던 이조합 저조합을 시험해 보고 선수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봤을때 이번엔 진짜다! 이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 선수들은 외국횽아들 만나면 쫄아서 몸싸움도 못하고 움찔움찔하던
선배들의 모습이 전혀 안보입니다.
2002년 폴란드전때 어리버리하다 홍명보가 똥뽈한번 갈기고 나서 제대로 뛰었듯이
이번 첫경기에는 김남일과 이운재가 나와서 선수덜 이끌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선빵날려버리더군요...... 긴장이 없고
하고싶은데로 다하고... 박주영 실수보다는...운이 좀 없었지마...
2006 아드보카트의 원톱 머리를 향해 고~고~ 와는 비교가 안되게...
공중볼 따내서 연결해주고 혼자 중거리슛도 빵빵 날리고..
나는 모나코 왕자다~~ 이렇듯 헤딩이면 헤딩 슈팅이면 슈팅 맘대로 휘져었죠
쓸쓸히 조재진 점뿌만 하던 2006년과는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었습니다.
2006년 박지성은 맨유로 간지 얼마 안되어서리... 몸사리는 듯한 인상을
받았었습니다만...2010 박지성은 나를따르라~ 하는듯한 투지를 보여주더군요.
이청용,기성용 겁없이 잘뛰고 하고 싶은 플레이 하고
김정우 완전 업그레이드 되어버렸고
이영표 차두리 해외파는 쉽게쉽게 잘하고
조용형,이정수도 그동안의 A매치가 약이었었는지 정말 수비를 잘했습니다.
정성룡도 있는 기량 제대로 발휘하고...
아르헨티나전도 쫄지말고 바로 선빵을 줄기차게 날렸으면 좋겠네요.
일단 그렇고...
계속 경기를 보니 정말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합니다.
알아서 흩어지고 모이고 협력하고......
2002년 기계적(?)으로 움직였던 모습이 아니라 다 생각하고 움직이는
강한 대한민국 팀이었습니다.
이번 2010년 우리 팀은 정말 강합니다.
박주영이 터지면 걍 쉽게 쉽게 우승을 향하여 돌진할겁니다.
박지성, 이청용이 있고 기성용의 세트플레이가 또 있고요~~~
그리고 기성용 빼고 김남일 넣을때 김남일 쓰다듬고 톡톡치면서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허정무감독의 모습... 정말 멋졌습니다.
일단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이기리라 보구요...
클럽에서 뛸때와 대표로 뛸때가 다른 수퍼스타들을 우리 선수들이 무난히
제압하리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늘인가 어제 기사보니 그리스 경기 틀어주고 선수들끼리 알아서
의논하게 자리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읽고 허정무감독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농담아니라 대한민국팀 우승후보로 보입니다.
점심시간 다 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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