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과 11월은 정말 정신이 없게 지나가는 달입니다.
집안 행사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는 달이지요
5월은 제 생일을 시작으로 어머님 생신을 지내고 몇일이 지나면 아버님 기일 그리고는 동생, 장모님, 장인어른의 생신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조카 생일은 제외 쿨럭.,
한해 한해 더 나이가 들어가면서 뭘한다고 내 생일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 의미 있는 날이 아니라, 어머님께 감사 하여야 하는 날임에도 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어머님께 각박한 제 꼬라지가 한심하기 그지 없을 뿐입니다.
조금 나은 내일이 오겠거니 하는 아무 근거 없는 바람... ...
솔직히 하는데 까지 한다는 생각을 지만, 뭐 그게 진실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그냥 그렇게 살아 가는게 나날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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