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이엔드 메이커(귀족앰프) 쟈디스의 플래그쉽 프리 JP-200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품가격이 어마어마하고 중고가격도 거의 2000만원 정도이니 가격도 살벌하고, 소리도 거기에 맞게 살벌 할 것 같아서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쟈디스는 모양도 화려하고 뭐 그렇지만 외관을 따라가기에는 넘사벽이라 소리만 이라도 비슷하게 낼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 했습니다.
쟈디스 오리지날은 최고 사양의 부품으로 제작하지 않았지만, 자작의 이점은 부품을 내 맘대로 쟈디스 보다 더 나은 스펙의 부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자작의 장점이지요.
들어 보았던 쟈디스 200의 아래급인 JP-80MC의 느낌을 기억하며 만들기 시작!
메인부 입니다.자작의 어려움은 케이스 인데 다른프리 전원부 2개를 뽀샤서 1개는 메인부 또 한개는 전원부로 하기로 하고
회로는 오리지날과 최대로 가깝게 하기로 하여 메인부는 기판을 사용하는데 반은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합니다.
200은 라인부,포노부로 되어 있는데 라인부만 만들기로 하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 만들고 파워를 마이클슨 앤 오스틴 TVA-1으로 연결하고 들어 봅니다.
소리는 기본적으로 좋습니다.
기존에 자작해 보았던 프리 마란츠7- 잭 다니엘- 콘라드 존슨- 컨버전트 오디오 테크놀러지 CAT-SL1등에 비해서 월등 합니다.
만들기 전까지는 CAT-SL1이 최고 였는데 200은 CAT를 가뿐하게 넘어 갑니다.
커플링 콘덴서에 따라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커플링의 매칭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기존에 좋다는 비싸고 유명한 커플링 콘덴서를 사용해도 소리결 잡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넷에 쟈디스 JP-200의 카피가 널려있는데도 이런 부분 때문에 소리를 인정 못 받는 것 같습니다.
쟈디스의 자부심 같습니다.
"아무리 카피를 해봐도 쟈디스는 쟈디스에서만 들을 수 있다"라는 쟈디스의 생각(이념).....
하지만 그래도 찾아 냅니다 쟈디스의 소리를~~~~~
지금의 커플링 조합은 제가 들어 보았던 쟈디스의 소리에 제일 근접한 소리를 내어 줍니다.
그간에 만들었던 프리들은 CD와 LP의 차이를 저역에서 LP를 따라가지를 못했는데 이놈은 CD나 LP나 차이를 거의 느끼기 힘듭니다.
돈 값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 입니다.
소리는 편안하고 웅장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 해 줍니다 더 이상의 프리가 없을 정도로.....그리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입니다.
쟝르를 가리지 않고 잘 표현 합니다.또한, 볼륨을 올려도 그대로 소리가 증폭 됩니다. 이 부분은 CAT 프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어지간한 프리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부분 입니다. 다른 프리에서는 소리의 표현이 힘든 부분도 200은 사뿐하게 걸치는 느낌 없이 소리를 표현 해 줍니다.
소리가 너무 릴렉스 하게 나와 줍니다.200의 표현력의 최고는 음장감 입니다. 다른 프리에서는 표현이 안되는 부분 이고,스테이징은 넓이, 깊이 표현은 말이 필요 없고 소리결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습니다.
그 덕분에 다른 프리가 찬밥이 됩니다.
흐......좋습니다!!
진공관 자작하시는 분들 만들어 보십시요 죽음 입니다.
****그림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두번째 진공관 그리드에 입력되는 커플링의 뒷단에 저항이 연결 됩니다. 그림에는 커플링 전단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최고의 소리로 보답 할 것 입니다.
이놈 때문에 추운 겨울이 즐거운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날도 추운데 모두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