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는데
군기 확 풀린 군대를 일컬어 조롱조로 '당나라 군대냐?'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너와 나 우리가 당나라 군대를 보고 경험한 바 없고
예전에 망해 없어진 나라의 군대를 비유로 가져다 쓸 뾰족한 이유가 없는데
저 말은 어디서 기인한걸까?를 가끔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천년전 나당연합군으로 함께 싸웠던 신라군사들에 눈에 비춰 졌던게
입에서 입으로 고려군대 조선군대를 거대 대한민국 군대에까지 이어져 내려온게
아닐까? 하는 근거 희박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참 재미있게 느껴지는 상상에
낄낄 거리게 됩니다.
근아전아 쫌 있으면 전세계 군대에서 '코리안 네이비?'
이런 소리나 듣게 되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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