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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을 직접하는 곳에서 사시면 완전히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원두는 가격은 좋은데 품질이 많이 안 좋습니다.

잘 제어된 산미는 또 다른 커피의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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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연한 과일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죠.. ^^<br />

저도 이거 마시는 중. 프렌치 로스트를 좋아합니다. 여차하면 여름에 냉커피로도 마시죠.

지난 몇 주간 동네에 뭘 태우는 냄새가 낮에는 진동을 해서 대체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로스팅해서 원두 납품하는 조그만 공장이더군요. 집 바로 앞 조그만 상가 건물 1층에 로스팅 기계 몇 대 놓고 하루 종일 볶더라구요.<br />
대체 뭘 몇날 몇일 태운느거냐고 물었더니, 원두 볶는 중이라고 신경 쓰이게해서 미안하다며 원두를 한말(?) 주시네요. 십여개의 봉투에 각각 다른 원두가 한 됫박씩.. 다음에 올때 입맛에 맞는거 말하면 그걸로 주시겠다

코스트코에서 전부 사다 마셔 봤는데....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근데... 로스팅하우스에서 그냥그날 로스팅한 거 100그람씩 사다 마셔보니... 코스토코꺼 마시기 싫어집니다. 집에 200그람정도 뉴기니아커피 남았는데... 정말 마시기가 싫네요. 원두자체는 그리 좋은게 아닌것 같은데도 핸드드립으로 마실때 물 살짝 부으면 거품(거품맞나요?)이 올라오는게 틀립니다. 향기도 틀리구요.

거기 어딥니까.

저도 케냐처럼 신 것보다는 수마트라 만델링의 스모키한 맛이 좋더군요. 저는 대충 생두 사다 재놓고 무쇠솥에 볶아 먹습니다. <br />
권윤길님 카리스마가 대체 어느 정도기에 한 봉지도 아니고 열 봉지씩이나... 업자의 공포감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ㄷㄷㄷ

수마트라 만델링은 잘 로스팅하는곳을 정말 찾기 힘듭니다.<br />
좋은 원두를 가져오는곳이 일단 없어서 그렇구요. 참 드립하기도 어려운 원두가 수마트라입니다.<br />
휘발성의 느낌, 허브처럼 날카로운 향이 살아나면 좋은원두, 좋은 로스팅이구요.. 드립도 잘해야합니다. <br />
수마트라면 최소한 earthy 한 흙냄새? 와 current ,수액처럼 매끈하고 감칠맛나는 중간맛이 있어줘야합니다.<br />

윤길&#54973;가가 야수파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