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뭐냐구요?
정영회님이 보내주신 꽁치입지요, 녜.
정말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는 꽁치랑은 품격이 다르더군요.
은빛이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진짜 제대로 된 꽁치.
아들래미 딸래미 모두 우선 그 때깔에 반하고
소금 뿌려 구워주니 그 신선하고 담백한 맛에 반하고...
덕분에 아비로서 잘난 척 또 한 번 오지게 떨었습니다.
"너네들 아빠 잘 둔 줄이나 알아! 이런 거 아무나 먹을 수 있간듸?" 험시로.^^
(제가 취미도 잘난 척, 특기도 잘난 척, 장끼도 잘난 척인 건 다들 아시지요?)
홍게는 애들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지금 찌고 있는 중인데,
그거 까먹을 때 또 마눌한테도 잘난 척 함 오지게 떨어야지, 아흐흐~~
이거 혹시 정영회님께 아부 떠는 거 아니냐구요?
어허~ 뭔 그런 섭한 말을... 정론직필입니다요, 정론직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