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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5830여만원을 선고할 정도면
상급심으로 올라가도 당선무효가 아닌 경미한 판결이 나오긴 어렵다고 봅니다.
뺀질뺀질한 얼굴로 궤변을 일삼던 모습 이젠 안보게 될거 같군요.
이제부터 뻘글입니다.
이번 판결의 재판장은 이광재 강원도지사에 대한 박연차 뇌물사건의
주심판사였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제 고교 동기동창이고 83년 학력고사에 전국수석을 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저와는 고고시절 친분이 쬐금 있는 정도고
현재는 동창들을 통해 근황을 듣고있는 정도입니다.
아무런 개인적 친분관계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난번 이광재 사건의 판결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박연차의 뇌물을) 거부하고 거부하고 또 거부했는데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며
울분을 토하는 피고인 이광재를 다독였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중앙지법 합의부 부장판사란 자리는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자리죠.
정치적 판결을 내렸더군요.
공부만 잘하는 샌님스타일은 아니었고 균형감각 있는 애였는데
이번 공골프 판결을 보니 이렇게 균형을 나름 맞춘거 같습니다.
아니면 공골프 정권에서 버렸다는걸 이미 알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