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골방 보다는 방이 조금 넓어 졌지만 여전히 원하는 오디오 생활을 하기에는 너무도 열악한 상황 입니다.
대형기를 선호하던 저는 어느새 책상위에서 사용할만한 제품만 찾게 되고 ...
예전에 방은 가로2M x 세로2.2M의 정말 1평이 조금 넘는 공간 이었습니다.
지금은 가로3M 세로3.5M의 사이즈 인데 이전 보다는 공간이 많이 넓어 졌다고 할 수 있지만 한면이 붙박이 장이 있어 공간 쓰임새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큰 사이즈의 스피커를 운용 하고 싶어 억지로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재의 모습 입니다.
다용도실 창 방향으로 커튼을 치고 기존 책상 위치에 오디오시스템을 배치 했습니다.
어떻게 하니 공간이 나오긴 나오군요
거실로 오디오를 옮기고 싶지만 아이 테러에 걱정이 되어 불가능 할 것 같고...
이리저리 힘이 드네요
그래도 한편으론 이게 어디냐 라는 생각도 듭니다.
케인TA30입니다.
케인의 초창기 모델 인데 리모콘이 없는것 빼고는 아주 훌륭 합니다.
만듦새도 훌륭 하고
제가 사용해본 88,50,70등과 비교 해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악적인 뉘앙스는 더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JBL XPL140입니다.
JBL은 푸른색 베플이 없으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의외의 실력기를 만났습니다.
1인치메탈트위터,2.5인치 메탈중음,8인치 우퍼로 구성된 3WAY 스피커 입니다.
JAZZ,POP은 물론이고 여성보컬이나 클래식도 소화를 해내는것이 기특 합니다.
JBL은JAZZ,POP이다(물론 K2나 기타 근래에 나온 JBL들은 클래식도 잘 소화 합니다.)
라는 선입견을 어느정도 잊게 해줍니다.
부밍도 거의 없고 메탈 소재의 유닛치고는 소란스런 느낌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음악을 듣자 라는 생각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지금 스피커에서 로드맥퀸의 LONG LONG TIME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을 같네요
한살 더 먹는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요
다들 평안한 밤 되세요
현재시스템구성
앰프 케인TA30
스피커 JBL XPL140
DAC 오디오키드 니코
전원장치 네이쳐2500SE
스피커케이블 오디오퀘스트 CV6
인터케이블 실버레이스
전원케이블 와이어월드 실버일렉트라,삼양전기 파워케이블
USB케이블 와이어월드 실버스타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