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룸 g2 유닛을 사용한 수퍼트위터를 알파와 사용중인 유저입니다.
이사 후 소리가 예전과 달라져 셋팅을 여러가지로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고민하다가 수퍼트위터 튜닝으로 예전보다 더 좋아진 소리를 찾게되었어요.
수퍼트위터를 추가함으로써 고역대가 아주 좋은 향상되면서 저역까지도 확장되는듯한 효과가 있어 처음 사용했을때 좀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주파수컷팅이나 음압조절을 잘 해주지 못하면 고역이 너무 산만해지거나 전체적 발란스가 깨져버려 오히려 없는것 보다 못한 상황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수십차례 테스트를 해서 저의 경우는 0.47uf의 콘덴서(문도르프 실버골드)와 20옴 저항(캐드독)을 사용했을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사와서 셋팅하니 중역대가 허전해져서 여러 위치로 셋팅을 해봐도 한계가 와서, 고민하던 중 저항과 콘덴서로 튜닝 해봤습니다.
결론은 콘덴서는 문도르프 실버골드가 가장 좋아서 그냥 두고 캐드독 저항을 중역대가 좋은 놈으로 바꿔봤어요. 캐드독이 유리창깨지는 소리라는 사용기도 있듯이 좀 쨍쨍거리는 성향입니다.
TO-220 Film Resistor이라는 저항인데, 이걸로 교체하니 중역대가 아주 좋아지네요.
그런데 신기한것이 수퍼트위터의 재생대역이 중역대가 아닌데, 중역대가 좋은 저항으로 교체하니 중역대가 좋아진다는 것이 참 납득이 안갑니다. ㅡㅡ;
여하간 이 저항으로 교체하니 중역대가 아주 좋아지는데(빅마우스현상이 아니라 중역대의 섬세함과 질감과 해상력이 아주 좋아지는...) 반면에 고역대가 답답한 것이 수퍼트위터의 사용목적이 상실되는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항을 섞어보자 생각해서 캐드독과 같이 여러가지로 조합해본 결과 20옴 캐드독 + 1.5옴 TO-220 Film Resistor 와 3옴 캐드독의 병렬
이렇게 조합해서 들어보니 두 저항의 장점만 나타나면서 소리가 아주 만족스럽게 나옵니다. ㅡㅡ;
여하간,, 신통방통해하면서 드는 생각이... 오디오는 참 요지경이구나.. 하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