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죽음의 일정을 다보내고 도저히 않되겟기에....
서울 친구도만날겸 여행이 필요 한지라, 서울에 왓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지하철안 용케 자리에앉아 시선을 정리할쯤!
옆자리에서 열심히 먼가를 보는 이쁜 아가씨! 멀 저리보노?
워낙 궁금증이 많은터라,,, 힐끔 쳐다보니..... 허걱!!!
부산지하철 노선을 열심히 보고 있는 겁니다 또다른 종이는 여행지 맛집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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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으로 ( 멀 저리보노 부산 지하철노선이 머가 그리 많다고 참내!)
허나 인쇄된 노선표는 글싸 허니 볼만 하던데요.^^ ( 상하.좌우!)
근데. 이론 아줌마의 특성인지 나의 특성인지. 참지못하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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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놀러가세요?"
@.@
"네! 낼 2박3일 로 갑니다."
'부산 사세요?"
....................근디 부산아줌씨는 왜? 여기있는거야? 우쨰던.
멀그리보세요?
"부산 지하철 노선요 혹 잘못타고 길 잃을 까봐서요.."
............ㅎㅎㅎ ( 참내 짜다리 글케 신경 않써두 되는데.몇노선 없는디!)
"ㅎㅎ 별로 복잡하지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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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지랖넓은 아줌마의 여행가이드가 시작되고.
기장 용궁사가는데 택실 타라는둥 태종대 갈떄 담벼락 장미를 꼭보라는둥 (지금 한창 이쁨!)
특히 해양대학 자갈 마당을 강추한다둥!
바닷가에 할머니들이파는 해산물을 꼭 먹으라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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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감사합니다"
^---^*
그렇게 내리고 보니~ 불현듯!
부산에 지하철1호선밖에 없을떄..유행하던 말이.
부산친구가 설친구에게 뿌듯하게 "친구야 우리도 지하철있데이"
"응~그래? 근데 너 갈아타봤니? "
" 멀 갈아타? "
.'.' ㅎㅎ
이젠 부산도 3호선 까지 연결되었으니 환승역이 몇군데 생겻습니다.
허나... 서울 언니야가 걱정할큼은 아닌데...(우찌 열심히보던지)
그래도 부산지하철 노선 표를 보니.
복잡한척 상하좌우 모양이 꽤 나던데요.^^
그러는 난 먼데? 서울 와도 가이드없이도 이렇게 씩씩허니 잘찾아다니니..
아마도 여행이란
설래임과 두려움을 동반하나봅니다.
그언니야! 날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겟지요?^^
담엔 조용히 잇어야 겟어요.
장미꽃이 한창입니다.
즐~ 와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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