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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는 없었다. 하긴 재임중에 애들 밥값예산 깍는데 힘쓰던 의원들의 떠나는 모습이 어떤들 아름답겠나. 시종일관, 수미쌍관, 정말이지 일관성 하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에게 심판받은 경기도 의회 낙선의원들이 잇따라 해외연수에 나선다.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소속의원 7명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는데 베트남으로 '호치민과 붕타우 지역의 고아원과 노인복지시설 견학'을 나선다고 한다. 농림수산위원회도 베트남으로, 건설교통위원회는 일본으로 각각 7,8,9일 연수를 떠난다. 경제투자, 문화공보위원회도 해외연수가 잡혀있다고 한다.
해외연수의 목적은 해외의 사례를 직접 보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의정활동 일환으로 보기 때문에 당연히 세금으로 해외연수 비용을 댄다. 하지만 경기도 의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낙선, 임기가 20여일 밖에 안남았다. 여독을 풀기도 힘든 짧은 시간에 해외연수의 성과를 어떻게 의정에 반영할까? 아무리 봐도 '해외 사치 쫑파티'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주기 어렵다. 그저 으원 개인에게 편성된 해외연수비 90만원을 써먹고 나가겠다는 욕심으로 밖에 안보인다.
.......... (이하 생략, 원문은 위 링크를) ...........
피에쑤.
나갔다하면 피하지 않고 즐기던 한나라당 의원나으리들의 알흠다운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이번에는 제 버릇 개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