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을 찾고 있군요..... <br />
한계를 절감했다는 의미보다는 스스로가 지난 시간동안 방향을 잡고 있지 못했다는 실토네요...<br />
이렇게 무너져 가는군요......................<br />
심상정님이 가려하는 길이 무엇이건 간에 박수쳐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명박 정권의 패악질로 더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건 지역기반이 있고 조직력 있는 민주당이<br />
아니라 진보신당일 건 예상된 사실이었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MB정권 심판을 우선 바랬지만 더불어<br />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같은 진보세력이 이번 기회에 직접 지방행정 입지를 가져보는 것도 바라는 <br />
바였습니다만.. 도대체 왜 이렇게 진보세력들은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건지.. <br />
어쨌든 선거 때 심상정씨의 결단은
평등, 평화, 연대, 생태 등이 추상적 가치인지? 국민들의 실천경험의 수준에서 정치를 한다면 진보정당이 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었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에 국민적 눈높이라는 것이, 보기에는 더 추상적인데 말입니다. 이는 단지 진보신당 뿐만이 아니라 민주노동당 등 진보를 추구하는 정당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또한 진보신당을 스스로 안티로 출발했다는 말은 너무 불성실해 보입니다. 안티와 대안은 엄연히 다른 말 아닌가요?
진보신당의 현재 모습에서는 평등, 평화,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이 없어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다른 당들이 연대를 실천할 때, 혼자 진성당원 놀이를 했죠. 유일하게 그 전략을 고민한게 심상정씨입니다. <br />
그외 노회찬 이하 당원들은 저 가치들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행동과 전력을 취해야 하나 에 대한 고민이 없는것입니다.<br />
국민들의 눈 높이란 말은 아주 구체적입니다. 연대해서 부패, 독재를 청산하라는 것이죠. <br />
전 정권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현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이 들어선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적 욕망과 탈권위에 대한 저항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것이 혹시 우리의 눈높이가 아닌가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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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는 권력과 등치되고 탈권위는 민주주의와 같다고 할 때 지금 정권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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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범야권 연대의
전 정권의 탄생 요인에 대한 생각은 저도 일치합니다. 당시 저도 제가 오해를 해도 정말 크게 오해했었구나, 우리나라는 아직 민주주의를 할만한 역량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으니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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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말한 통계적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선거결과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긴 하겠지만, 여론이나 20~40대의 투표 성향을 봤을 때, 경제적 욕망이라는 단일한 요인으로만 결과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분명히 젊은 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