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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AV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일 수록 같은 브랜드, 같은 시리즈와의 조합에서 벗어나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편이구요. AV기기를 많이 사용해본 사람일 수록 오히려 프론트와 다른 브랜드, 다른 시리즈의 센터를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분명 센터와 프론트의 음이 약간 차이가 있다더라도 그걸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걸 즐기는 부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프론트가 담당하는 음의 특성과 센터가 담당하는 음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프론트와 센터를 매칭시키더라도 음의 성향이 크게 다르지만 않는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같은 브랜드와 같은 시리즈의 프론트와 센터라 할지라도 센터의 음이 굉장히 답답해 버리거나 센터의 음이 상대적으로 외소하게 들리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는 다른 브랜드의 센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실제 같은 시리즈의 센터보다 오히려 더 상급의 센터로 투자 비율을 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각 채널별 밸런스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편이 아니라면 굳이 세트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프론트와 센터에 많은 투자를 하고 리어와 서브우퍼는 일단 비율을 낮춰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종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저렴한 서브우퍼의 질 낮은 저음을 듣느니 그 금액을 프론트 스피커에

투자하는 경우도 오히려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괜히 세트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입니다.(그러나 매칭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고민을 할 바에는 그냥 맘 편하게 세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AV용으로 톨보이가 좋냐~ 북쉘프가 좋냐~ 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톨보이가 좋겠지요. 음악감상용으로는 같은 가격이면 북쉘프가 좋겠지만, AV에서는 아무래도 변수가 많다보니 어떻게 딱 답이 이거다라고 말 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