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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이 사교육에 교육을 위탁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br />
어쩔수없는 현실이라면 그냥 받아드려야 하는건지 말입니다

5시 정도에 수업을 마치고 학원에 가서 사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강남 학군이 좋은 건가요?사교육사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라는게 저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저야 졸업한지 조금(10년 이내) 됐습니다만 제가 다닐땐 있었습니다. <br />
야자 빼먹고 축구하다 다리에 피멍들게 맞은 친구들도 있고요. <br />
단 1,2학년땐 교실 부족하다고 안시킨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br />
생각해볼 여지가 많다는 정도.. <br />
<br />
- 교육정책이 고르지 않다.. <br />
- 교육의 기회가 심하게 균등하지 않다. <br />
- 사교육도 사교육 나름이다. <br />
- 공교육이 모든 교육의 임무와 책임 다 맡을 수는 없다. <br />
- 사교육 편향적인 사회와 부모님들의 의식 <br />
등 등 등 .... <br />

강남이 우수한 근거가 무엇인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br />
그저 야간자율학습을 안 하기 때문인가요?<br />
<br />
제가 생각하는 답은,<br />
야간자율학습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완성된(?) 아이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 />
그러기까지, 당연히 부모의 엄청난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 됐을테구요.<br />
부모의 경제적 능력과 자녀의 학업의 상관관계는 전세계적으로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br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br />
<br />
우리나라 공교육의 질이 요즘 바닥인건 사실인 이 마당에 .. <br />
강남학군등 부유층자녀들이 밀집한 한군이나 학교는 교장의 재량으로 수업만 땡치면 다 퇴교시켜서 <br />
사교육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반면 <br />
<br />
지방이나 부유층이 아닌 자녀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자율학습이다 뭐다 하며 애들은 밤 늦도록 <br />
학교에 잡아놓고 학원 야간 교습

전국적으로 야자는 폐지되었으면 합니다. 별로 효율적이지 않더군요.<br />
저는 고교때 학교측 의견과 상관없이 스스로 폐지했습니다. 5미터가 넘는 담장 담치기의 전설이었죠. <br />
친구와 함께 매일 담을 넘어 대학입학땐 당구가 100이었습니다. ㅋㅋ

공교육감 시절엔 사교육이 진리였으니, 이번엔 좀 달라지겠죠...

강남에서는 자율학습을 시키려고해도, 부모들이 원하지 않아서 잘 실행되지 않습니다.<br />
방과후 학교도 부모들이 효과없다고 시키려고 하지 않아서, 강제로 1~2개 꼭 들어야 한다고 가정통신문옵니다.<br />
아예 훌륭한(?)학원 선생을 방과후학교 선생으로 모시려고 사주하는 학부형도 있고... <br />
교육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도 학부형들이 교장에게 압력넣고해서 자기를 입맛에 맞도록 변형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진현호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br />
사교육에 종사하는 당사자로선 서뜻 꺼내기 힘든 말입니다..

요즘 교육은 모르겠습니다만...미혼이라 그런지? <br />
희한하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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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8학군에서 학교 다녔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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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닐때만 해도 자율학습이 있었습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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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학습 꾸준히 하는 아이들이 좋은대학을 많이 갔지요.. <br />
반에서 서울대 및 좋은대학 간 아이들은 다 자율학습 열심히 한 아이들이었던거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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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과외한다고 정규수업만

강남 k고 졸업했는데...오래됐지만...제가 다닐때는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얘덜만..야간 자율학습 시켰습니다. 그 외는 하고 싶어도 할수 없었음. 다들 집에가서 놀든..학원을 가든...학교에서 터치하지 않았습니다. 다른동네 제 친구들은 밤10시까지 야.자. 했었죠.

될 놈들만 공부시키겠다는 건데...그게 더 냉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