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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의 주범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07 15:04:12
추천수 0
조회수   1,043

제목

사교육의 주범은?

글쓴이

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내용
초등 3학년인 아들이 오늘 내일 시험(학력평가?)이 있어서

지난 토요일 일요일을 아내와 함께 공부가르치느라 지금도 피곤한데요.

가르치다 보면서 느낀건

지금 우리 사회에 사교육이 팽배한건 더 좋은 점수를 받으려는 경쟁도

경쟁이지만

교과 과정 자체가 나이에 맞는 학년보다 어려워 별도로 사교육이

없으면 경쟁이고 뭐고 아예 따라잡기 힘들게 만들어놓지 않았나 합니다.

저희 가정이야 형편도 그렇고 어린 얘들 벌써 학원 돌리기가 뭐해서

대부분 집사람이 공부 봐주고 있는데요.

집사람이 공부를 봐줘서 그렇지 안그러면 저희도 각종 학원에 보냈을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의 사교육의 시작은 교과 과정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놨다는 겁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어 놨을까요? 혹시 학원의 입김이 교과과정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 놓은 건 아닐까요?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진짜 공부는 대학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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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2010-06-07 15:13:17
답글

저희 아들도 초3입니다<br />
말씀하신대로 교과과정 너무 어렵습니다<br />
<br />
애들한테 학력 변별력이 필요한것도 아니고...<br />
참 답답하군요<br />
<br />

전성환 2010-06-07 15:15:03
답글

이젠 예습은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복습만 간단하게 하는거죠<br />
초등 1학년 교사가 한글 모르는 학생들 보고는 한글 모르니? 했다니 말도 있자나요

moondrop@empal.com 2010-06-07 15:16:01
답글

사교육의 주범은 학부모입니다..<br />
편하고 좋은 직장 보내려는 욕심 때문이죠..<br />
우리나라 사교육은 수업 못따라가는 학생들보단 상위권이 많이 받지 않나요..

이진환 2010-06-07 15:19:29
답글

제 생각도 이상규님과 같습니다<br />
<br />
특히 아줌마들의 엇나간 교육열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정하엽 2010-06-07 15:21:05
답글

옛날에도 교과과정이 어려웠어요 적어도 저한테는<br />
<br />
다만 그때는 기대수준이 80점이고 지금은 100점<br />
그때는 남보다 못할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절대 못하면 안됨<br />
그정도 차이가 아닐가요?<br />
<br />
결국 사교육의 주범은 무한경쟁심

이희덕 2010-06-07 15:25:38
답글

제아들도 초 5인데 반평균이 90점 이상이라는군요. 90점 맞아 잘했다고 칭찬해 줬는데 정작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는. 제가 학교 다닐때 90점이면 정말 잘하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최준 2010-06-07 15:27:54
답글

저도 두 아이의 부모지만 정말 우리부부의 잘못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br />
그런데 서울시내 한복판에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사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br />
지금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박정욱 2010-06-07 15:41:36
답글

근데 초딩들 시험보는 거 굳이 잘 볼 필요가 있나요?<br />
설마 대입까지 그 성적이 가나요?<br />
그게 아니면 적당히 해도 될 거 같은데...

문세기 2010-06-07 15:43:49
답글

경쟁심과 두려움이죠... 우리 아이만 떨어지는게 아닌가... 우리 아이만 대학 못가는게 아닌가... 이걸 떨쳐버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최봉환 2010-06-07 15:45:47
답글

전 사회 구조라고 봅니다. 대기업 중심의 산업 정책은 소수의 대기업과 안정적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br />
결과적으로 점점 살기 힘들어 진다는 문제를 기존 세대에게 뼈져리게 보여 줬죠.<br />
게다가 입사는 점점 경력(학력) 위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br />
이러한 경쟁유도가 학부모들에게 과도할 정도의 교육열을 만들어낸 원동력 아닌가 합니다.

신석현 2010-06-07 15:47:28
답글

저 같은 경우는 우리 아이들이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br />
하는 것이 목표인데 우리나라에서 기본적인 삶을 누리려면 상위에 들어가야 하기에...<br />
비정규직의 삶이 고달프기에...<br />
어쨌든 초등생은 최수진님 말씀처럼 변별력이 목적이 아니라 기초학력이 목적인데 그에 비해<br />
교과과정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moondrop@empal.com 2010-06-07 16:12:13
답글

'기본적인 삶을 누리려면 상위에 들어가야 하기에...' 란 말씀이 참 서글픕니다.<br />
기본적인 삶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신석현 2010-06-07 16:25:51
답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에 원하는 기본적인 삶의 수준이 높을 수도 있겠지만 <br />
저는 어떤 직업을 갖든지 직업에 따라 삶의 질에 차이가<br />
별로 안나는 세상을 원할 뿐입니다. 내가 가진 돈이 얼마 없어도 부득이하게 내 몸이 아프고 다쳐<br />
노동능력이 감소되어도 국가가 복지차원에서 보전해주는 그런 세상이요.<br />
그러나 지금의 한국사회는 모든것이 짐승이 지배하는 무한 약육강식의 사회기에 안타까울뿐입니다.<br />

박희창 2010-06-07 16:27:18
답글

우리나라가 아이를 적게낳아 출산율이 낮다지만 현재 인구밀도로 보면 엄청난 고밀도 국가입니다..<br />
<br />
즉 땅은 좁고 인구는 많고 그래서 남들보다 편하게 살려면 어쩔수 없이 경쟁에 돌입해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예전처럼 노동집약형 산업구조일때는 그나마 다양한 직업군에 편입되어 어느정도의 생활이 가능했지만 요즘처럼 첨단화시대엔 거의 인력을 필요치 않는 산업구조입니다... 게다가 삶의 수준도 높아져서 예전처럼 좀 떨어진다고 생각

서일원 2010-06-07 16:41:38
답글

아파트에서 동네 아줌마들의 모임을 <br />
없애던가 해야 하지.. 계속 그러다간...<br />
안습 교육되버리죠..

남두호 2010-06-07 16:45:25
답글

'사교육의 주범' 이라는 말에는 사교육은 나쁘다는 전제까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사교육 종사자로 좀 거시기한 기분이 듭니다..<br />
사교육이 '공공의 적인 양' 취급 되는 현실이 개탄 스럽습니다..<br />
<br />
사교육에 근 이십년을 몸 담고 있지만 남이나 사회로부터 지탄 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사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과열 사교육은 근절 되야 겠지요

n0thing@samsung.com 2010-06-07 16:48:05
답글

어쩌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정말 자기애들이 어느 분야의 최고가 되기를 바랐다면<br />
사교육이 이 정도로 흥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br />
<br />
정말 어느 분야에 최고가 되려면 그 부분에 대한 교육만 열심히 하면 되니 스펙따지지 않을 수도 있구요. <br />
<br />
제 생각에는 오히려 대다수 학부모들이 우리 애가 남들보다 쳐지는 건 안된다는 심리가 남들이 하니까<br />
모든 분야(필수과목 외에, 예체능

moondrop@empal.com 2010-06-07 16:53:48
답글

공교육이 부실하니까 사교육을 받는다.. 이것처럼 말이 안되는 게 없다고 봅니다. <br />
경쟁에서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남들보다 앞서가려는 목적으로 사교육을 받는 것인데.. <br />
그런 사람들이 공교육이 강화된다고 해서(어떻게 강화한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교육을 받지 않게될까요? <br />
<br />
그리고 사교육은 공공의 적이 분명합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든요. <br />
그런데 쓰려고 피땀흘려 돈 버는거

정양식 2010-06-07 16:57:56
답글

이샹규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br />
<br />
공교육이 부실이 아니라 사교육 때문에 공교육이 부족하게 보일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남두호 2010-06-07 17:06:42
답글

공교육이 정상화 된다고 사교육 자체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보는데는 동감합니다..<br />
공교육이 정상화 되면 과열 사교육은 수그러 들것이라고 봅니다..<br />
<br />
사교육 전체를 공공의 적이라고 하시니 저로서는 충격입니다..<br />
일부 과열 사교육 업자들이 엄청난 수업료를 요구하는 것은 잘 못이지만<br />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대부분의 학원들이<br />
공공의 적이라면 허가를 내준 교육 관청

남두호 2010-06-07 17:15:41
답글

학생들 실력 떨어졌다고 학교 선생님들에게 보충 수업 요구 해보신 분?<br />
<br />
일선에선 성적 부진 학생들 남겨 공부 가르치시는 훌륭한 선생님도 보았습니다..<br />
하지만 대대수의 선생님들이 자기가 맡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시는지 의문입니다.<br />
<br />
저라면 고등학생들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남겼으면 뭐라도 가르치려고 들겠습니다..<br />
기냥 남겨서 자습을 하든 엎드려

김도영 2010-06-07 18:03:46
답글

물론 공교육에 대한 문제점이 없다는건 아닐겁니다...<br />
하지만 단편적으로 가계비용의 수입에 50%이상이 교육비에 지출되는것 역시 정상적이진 않다고 봅니다.<br />
그런의미에서 공교육역시 많이 바뀌어야 되는건 맞다고 봅니다.<br />
교원평가에 대해선 제생각은 좀 틀립니다만.<br />
비슷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교원평가 자체가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br />
하지만 평가에 대한 정확한 객관적 기준자체가 편향되어

남두호 2010-06-07 18:59:57
답글

사교육에 종사하는 저도<br />
두 아이 사교육비로 80만원 정도 나가는 것으로 압니다.. <br />
이것이 제수입의 50%는 아닙니다..<br />
<br />
가계 수입의 50%가 사교육비로 지출 되는 것은 분명 문제라 봅니다..<br />
이 문제의 이유는 여러가지이겠지만 사교육만이 죄인처럼 낙이 찍히는 것에는 못마땅합니다..<br />
저는 고액 비밀 과외를 사교육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br />
그냥 교육을 빙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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