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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에, 어떤 논객께서, 미국 대선의 랄프 네이더 후보에 빗대더군요. <br />
2.몇 %인가 득표하고 미국에 진보 정치의 싹을 틔웠네 어쩌네 했지만, <br />
결국 고어가 석패하고 부시가 당선되어 세계가 큰 고통과 불행에 빠졌다, <br />
그 이후 네이더는 0.5%도 못 되는 득표로, 완전히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br />
진보신당을 통렬히 비판하더군요. <br />
아무리 결과론적이라

진중권씨는 어렸을 때부터 애독자였습니다. 이렇게 무너지는게 참 안타깝네요. 뭐 딴지 총수도 멋지게 재기했으니 진중권씨도 반성하고 언젠가 정신차릴 날이 오겠죠.^^

정신만 차린다면 &#44318;찮은 사람이죠. 하지만 정치색 띈 사람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정신차린 사람 못봤습니다.<br />
그런데 딴지 총수는 무었인가요?

ㅎㅎㅎ 진중권씨와 생각이 같을때는 더 없이 멋진 동지가 되고<br />
그와 생각이 다를때는 정말 정떨어지는 사람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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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크게 잇슈가 되었던 황교수 사건때도 진중권과 같은 편이었고<br />
심형래의 용가리 뛰노는 영화(제목이 기억안나네요 ㅠ.ㅠ)때도 진중권과 같은 입장이었고<br />
이번에도 진중권씨와 같은 입장이되네요<br />
그래도 진중권씨가 노무현을 비난할땐 화가 납니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황박을 옹호한 사건. 이게 컸죠. 그 이후 딴지 완전 폭풍맞고 김어준씨는 한겨례 필진으로...ㅎㅎ<br />
그러다가 내공 보여주고 딴지가 이명박 정권이후 멋지게 자기역할을 하면서 부활했죠.

진중권의 행보에서 "킹 오브 아카데미칼 아나키스트"를 지향하는 냄새가 느껴집니다. 그이상도 그이하로도 느껴지는 바는 없습니다.

뭐 미국에서 고어가 승리했다고 해서 더 좋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좀 그러네요. 어디 천안함 사건만 봐도 미국의 민주당 정부가 뭐 어디 국익에 반대되는 일을 하던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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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지만, 진보신당 그만 냅두는 게 가장 나은 게 아닐까 싶어요. 진보당입장은 아주 쉽게 얘기하면 미국에서 민주당이 되는 공화당이 되든 걔들은 미국을 위한 것일 뿐이다라는 거라는 거 아니가요? 그게 진보신당의 의미인 이상 그 가치에 대하여 왈가불가하

혹시 싸가지 문제라면.. 트위터라는 매체에서 그 정도 얘기는 이해할 만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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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정치 지향은 저와 크게 다르지만, 과대하게 까임당하는 것도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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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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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택도아닌 소리든 그럴 듯한 소리든 <br />
그 재기발랄한 말로써(본인이야 늘 논리타령이지만...) 해설만은 참 &#50053;시하게(?) 할 사람....

랄프 네이더가 계속 선거에 나온 이유는 단순한 정치욕심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는 민주당 표를 잠식하기 위해 준비된 적 진영의 고도의 비밀병기입니다....국제금융자본가들의 결정에 따라 출마를 하거나 하지요...

참 안타깝습니다.<br />
진중권씨 예전부터 그래왔고...<br />
그런 그 이기에 또 그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우리편이 아닌 사람이 모두가 적은 아니죠.

우리편이 아니라고 모두 적은 아니지만 적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 뒤에서 우리를 공격하면 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