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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생활...경북과 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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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5 22:2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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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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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생활...경북과 경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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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 [가입일자 : 2002-03-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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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하다 가끔씩 글쓰는 와싸다회원입니다/
오늘 문득 김두관 경남지사의 관한 기사를 읽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간단히 저에 관한 적어보자면,,,대구에서 태어나서, MB가 나온대학나와서..
유산관련 문제로 사회면에도 자주나오는 글로벌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개인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그냥 제가 살아온 배경을 조금 적고자 함입니다.
대구에서는 자라면서, 어른들에게서 TK 세력의 여러가지 해먹은 이야기는
무슨 설화처럼 듣게 되고, 사회나가면 전라도 출신 학생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는 애기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참 웃기죠... 특별반이라고
모아놓구선 교감이 한다는 애기가 '전라도는 공부 잘하는애들이 서울대가거나
아님, 전라도 남아서 동아일보에 취직하거나, 지방신문사에서 일한다.',
'전라도에선 학교앞에선 클락숀도 울리지 않는다.' 등 머 여러가지
적대적 경쟁을 유발하는 애기를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그렇게..대학을 입학하고 나서, 동아리에서 전라도에서 온 여자동기가
'김대중 선생님' 이라고 부르길래,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전라북도엔 광역시가 하나도 없는거 알어?' 이말도 충격이었구요...
아무튼 그렇게 사회에 눈을 돌리고 나니. 안보이던게 참 많이 보이더군요.
....... 결론적으로 아직도 경북/대구는 지역감정에서 벗어나기 넘 힘들겁니다.
아직 명절이나 경조사로 어른들 만나면, 정말 딴세상에 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고서 참 실망 많이하고. 오히려 무기력해졌는데,
금번의 선거를 보고 정말 희망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해외출장만 다니다, 경남에 와있는데, 금번 선거 경과를 보니
경북이랑은 또 틀리네요.
어서 이러한 의식들이 전국으로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난삽한 넋두리지만, 김두관 지사의 선전을 너무나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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