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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분께 사과를 드립니돠.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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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5 20:3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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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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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분께 사과를 드립니돠. 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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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가입일자 : 2007-07-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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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990년 근방 ...당시에 르밍레이셔 꺼먼색 임판을 달구서 흑석동 중대 앞에서
이수교차로 진입 하시다 중앙분리대에 올라 타신 그 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림돠.
당시 흰색 엑셀을 몰고서 죤나라 달리던 잉간이 나발 맞슴돠.
노량진 뒷길에서 신호에 걸렸는데 님이 비웃는 눈길만 안 보냈어두
나발은 평소 츠럼 얌전히 운전 할라구 그랬슴돠.
신호도 바뀌기전에 뭐한다구 아까운 지름 닳아지게 툭 하고 나아가셨슴꽈?
거기까정은 용서가 됨돠...아니...이해를 함돠....
몇 미터 못가구 바루 신호에 걸리셨드만유.
헌데 왜? 창문을 내리구서 담배를 꼬나 무셨슴꽈?
나발이 그리도 우습게 보였슴꽈?
아님...나발 차가 .... 꼬져 보였슴꽈?
죳슴돠!
다 이해 함돠.
스표츄카 랑거 다 인정해 드릴람돠.
마침 길이 뚫려서 평소대로 정속주행속도루다가
나발이 제 갈 길 가는데....
왜 떵차 똥구녕을 죽자사자 따라 오셨슴꽈?
나발두 국립묘지 찍고!
브렉끼 밟아줄라 그랬슴돠.
근데 고백컨데....타이밍을 놓쳐 부렀슴돠.
할 수 읎이 드리프트로 코너를 빠져 나오긴 했슴돠.
다시 리바벌로 고백컨데
급코너 만나면 항상해왔든 습관!이었슴돠.
님하~
솔찌기 승질 좀 죽여줄줄 알았슴돠.
헌데?
죤나 밟아 주시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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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도 흘렀고 하니 이제는 용서해 주실꺼라 믿고
이 글 망설이다 올림돠.
용서를 바람돠.
실은 떵차에다 하체튜닝 했거들랑요.
당시로서는 차값 서너배 들고 투자 좀 했거들랑요....
미리 얘기 못한거 정말로 죄송해서 지금도
로또 당첨되어서 돈 바꾸러 은행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로다가
꿈에 나옵디돠.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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