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난 기사 가운데
제목과 같은 댓글이 달렸더군요.
'쫓기던 항우가 어느 농부에게 길을 물었는데
그 농부는 길을 반대로 가르쳐주어 결국 항우는 패망의 길로 달려갔다.'
민심이란 바로 이런것이다라는 극명한 이야기입니다.
민심을 거스르는 집권자는 결국 그 민심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선거이후 집권층 임명직들의 사퇴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기가 세자릿수로 줄은 이제부터 레임덕은 가속화 되겠지요.
민심을 꺽고자 휘두른 도끼가 제 발등을 찍은 측면도 있습니다.
이 찍힌 발등의 상처가 두고두고 속을 썪일겝니다.
아프겠지요, 그러나 어쩝니까 제 스스로 휘두른 것을.....쯧쯧
P.S.
선거결과를 가장 못맞추는게 정치부기자들이란 얘기가 있답니다.
그래놓고 맨말 '이변'이 일어났다고 호들갑을 떤다죠.
이에대해 어떤 정치부 출신 노기자가 말했답니다.
'지들이 여론의 향배를 읽지못하구선 매날 이변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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