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공기중에서초속 340미터의 속도를 가지므로..
초병이 폭음을 듣고 고개를 돌려 천안함쪽을 봤을땐 이미 사건시점으로부터7초이상
지난후(해안에서4KM정도의 거리가 있으므로)가 되어야한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때100미터의 섬광기둥(그렇게 보이나요?)이 보였다는건..무려7초를 넘긴 시점일수
밖에 없는데..7초를 넘기고 또 섬광기둥쯤 되는 현상이 그때 목격됬다면 이후로도 한
참을 체공했다는 뜻이므로..총합 대략7초의 2배..14초동안정도는 체공했을 드라마틱한
물기둥 되겠습니다...
이에대한 개인물리학도(인지모를 블로거들)들의 답변은..소리가 공기가 아닌 물을
타게 되면..속도는 초속1500미터로 공기중의4배가 넘는속도가 된다.
따라서 폭음은 3초남짓한 시점에 초병의 고막에 물을 타고 전달되었을것이며..
초병은 그때 최고점에 치고오른 물기둥을 목격할수있었을것이다..
이 논리입니다.
이 논리에 물리학적 소견은 어떤가요?
첫번째의 공기중 소리전달논리는 문제가 있을게 없지만..
물을 타고온 폭음이 공기중의 소리전달보다 더욱 빠르게 이루어졌다...이건 조금
무리가 되는걸로 느껴지는데..
어떤가요?
물의 표면을 타고 빠르게 전달되었다는 논리인데..그렇다면 해안에서 바다로부터 들
리는 소리는 죄 그런속도를 지닌다는거잖아요?
이렇게 물어보니 어떤사람이..평범한 소리가 아닌,강력한 폭음이기때문에 그렇게
물로의 전달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라는 답을 하더군요.
우리가 스피커란놈을 돌리다보면...공기로 직접 고막으로 전달받는 음파가아니라.
바닥면과의 진동차폐가 잘 안이루어져서 바닥진동을 받는경우가 있습니다..
바닥을 진동시킨 이후는...원래의 소리가 그 바닥으로부터 나올리없죠...바닥이라는
진동판이 새로운 성격의 소리를 만들것입니다..귀로 얼른 못느낄수도 있겠고요.
그렇게 알고있는데...물의 표면을 통해 폭음이 전달되었다...라는건 꽤나 생소한
말인데..일단 제가 음향의 물리학같은걸 알리없으니 그러냐 그러고 끝났는데..
이부분 확실히 알고싶습니다..
물의 표면이 음파를 전달할수있다치면..고막이 물속에 있어야 그 소리를 전달받을
수있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수면이 다시 공기를 진동시켜 초병의 고막을 울릴수있습니까?
수면이라는 전혀다른 매질(우리식으로 말하면 진동판?)로 전달된 폭음은 스피커가
울리는 방바닥같은것에 불과한건 아닐까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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