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사놓고 못읽었든 책을 기차타고 오면서 읽었습니다.
그 책 살땐 골드바하 추측이나 페르마 증명 책처럼 재미난 건 줄 알았는데 ...
잠만 냅다 오더군요. ㅡㅡ;
무슨 위상수학이니, 차원이 우쩌니 하는데 하나도 이해가 안 되더라는.
차라리 골드바하의 추측
즉 모든 짝수는 두개의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수 있다는 식으로 명제가 이해라도 가면
재미있기나 하겠는데 이건 뭐.... 안드로메다 이야기를 하더군요.
기억나는 건 그걸 증명한 사람이 러시아의 페렐만이라는 사람인데 수학계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도 거부하고, 푸엥카레 추측을 증명한 사람에게 주는 100만 달러도 거부하고 바퀴벌레 우글우글한 자기 집에서 노모와 함께 모든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고 있다는 것만.
그 사람 한번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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