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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험회사에 대해서 이직을 생각하시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04 16:40:10
추천수 0
조회수   1,054

제목

가끔 보험회사에 대해서 이직을 생각하시는데

글쓴이

최태규 [가입일자 : 2006-03-13]
내용
저는 보험회사에서 2년 좀 넘게 일을 했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경험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보험으로 이직을 고민하시는분들이 가끔 계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생각하는걸 몇개 끄적여 볼려고요

일단 이직을 권하는 설계사분들은 나쁜뜻은 없겠지만 한명을 리쿠르팅(자기 밑에 한명 두는거죠) 하면 일단 수당도 있고 설계사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초석이 되거나, 부지점장,sm등등 리쿠르팅만 본격적으로 하셔야 하는 직급도 있어요

그러니 일단 영업을 잘할꺼같은 사람도 모집도 하겠지만 일단 급하니까 들어와보라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그분은 크게 손해 볼게 없거든요

그리고 보험회사 들어가면 저도 그랬지만 주변 지인에게 피해를 안준다 해도 줄수 밖에 없는게 실적이 깡패라고 압박을 안받을수 없습니다.

지인영업없이 할려면 자기만의 시장을 발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한 길이 쉬운게 아니구요

그리고 금융전문가니..생애설계이니 말씀들을 하시는데.. 제가 다니면서도 그런말을 스스로 말을 못했던게..

몇달다니면서 얼마나 알았다고 전문가니 뭐니 한다는거죠

저도 보험회사 다니면서 예금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공부해봤지만..

결국 보험회사는 보험으로 돈을 번다는 겁니다..

처음 마음이야 어떻든..결국은 보험을 계약시켜야 하고

그만둘때는 인맥 정리되는거 각오 하셔야 합니다

물론 다닐때도 인맥이 차근차근 정리되는거 몸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출근시작하면 7to11으로 일하라고 하시는데..

저랑 같은 동기분 재산도 있으시고 여유 있으신분이라..

평일에 조금만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시간을 쓰겠다

그동안 못해준게 너무 많다라고 시작을 하셨는데..

결국은..밤낮없이 사람만나는데 그게 안되니 결국은 그만두시고..원래 하시던 사업장으로 복귀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원래 일이라는게 업무 자체보다도 사람만나는게 힘든거죠..

제 생각에는 어떤일이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을 만나는게 일이되어버리면 정말 힘듭니다

게다가 잘 안풀리면 아주 미치고요

제일 중요한건 돈을 벌수 있을지 몰라도

평생할수 있는게 아니니 단시간에 인맥을 잃는 각오까지 했을때 얼마나 버느냐입니다

한달에 5건을 계약할려면 적어도 30~40명을 만나야 합니다

물론 지인이거나 하면 더 쉬울지 몰라도 하루에 3명을 꾸준히 만나야..

원하시는 만큼 버는거고 물론 계약액수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상품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생각했을때 보험으로 돈을 버시는 분들은

정말 거기에 올인하셔서 일반 회사 들어갈때 대학졸업해서 들어갈때 준비하는 만큼의 노력을 하셔야 하고 그만큼 행동도 따라와야 버십니다..

한 지점에 10분이 계시면 1~2분정도만 잘버시는 축에 속합니다

보험회사는 중간이 거의 없습니다

잘나거나 힘들거나..게다가 이직을 권하시는 분들은 자기의 직업이기 때문에 힘들다거나 그런걸 내색을 안하시고 자기모습보다 잘나간다고 거짓말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시구요

보험회사에서 돈버는 방법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모두에게 해당되는게 아니고

보험회사 이직율을 한번 알아보세요

왜 그렇게 높은지..그리고 그만두신분들이 다시 어떤 직종을 택하시는지

보험회사에서 신입사원들 보다는 경력직 회사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인맥이 좋을것같다는겁니다

보험회사의 가장 큰 고객은 어찌보면 설계사일수도 있습니다

기존 계약을 새로운 설계사가 가족이거나 지인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깨고 다시 드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보험회사에서 돈을 벌려면 주변 지인에게 도움 안청하고서 몇개월 버틸수 있어야지 쫓기는 마음으로 하면 결국은 지인들에게 피해만 갑니다..

보험회사 다니다가 다시 보험회사 전전하면 정말 인생 힘들어지는 소리 들립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보험회사를 다니는 사람보다 그만둔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보세요

그만큼 노력을 안했으니 실패했니 그런것보다..

객관적으로 들어보시고 자기에게 맞게 생각을 해보세요

보험회사 들어가서 적응 내지는 실적이 없어서 나오시는 분들도

처음에 들어갈때는 인맥이 없었고 노력을 안해도 일확천금 벌줄 알고 들어가는 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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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 2010-06-04 16:55:09
답글

친구중에 MDRT인지 뭔지 하는 친구들 둘 있는데 이 정도가 잘하는 건가요.. 그 친구들 상당히 여유롭게 살던데요...업무상이지만 골프 많이 치러 다니고.. 하루 10시간씩 빡세게 일하는 저는 좀 부럽기도 하죠..<br />
전 적성이 틀려 보험은 꿈도 안꾸지만요.

최태규 2010-06-04 17:09:33
답글

mdrt가 회사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대력 5~9천정도의 연봉입니다<br />
물론 순수는 아니고 수령금 기준이겠지요..<br />
보험도 다른 여타 상품처럼 종류가 많고 영업방법이 많은데..<br />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꾸준히 하세요<br />
그리고 탑클래시는 사람들을 만나기만 해도 계약을 하실정도로 잘하시고요<br />
그 잘하는 정도가 워낙 갭이 크고..<br />
못하거나 잘하거나 시장진입 자체는 누구나

최태규 2010-06-04 17:11:05
답글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험은 이성적인 물건보다는 감성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br />
말 잘하고 그런것보다는 꾸준히 행동력있게 자기만의 스킬이 있으신분들이 잘하세요<br />
판매방식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지만..그건 본인의 양심문제 이기때문에

방선일 2010-06-04 17:13:23
답글

ㅋ 피가되고 살이되는 장문의 조언 감사합니다.<br />
이상하게 제 주위의 보험인들은 모두 능력자들인가 봅니다. 제가 헷갈릴만큼...<br />
<br />
제가 쓴 글의 누님은 스스로도, 가족들도 놀랄만큼 LP로 성공했습니다.<br />
직장생활하다 늦게 대학나와 저와 같이 일했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첫 걸음을 시작한 분이셨죠.<br />
<br />
직장생활하며 처음 가입했던 종신보험.... 젊은 패기를 믿고 저처럼 처음 시작하

최태규 2010-06-04 17:22:44
답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말은..<br />
보험을 아시는분께 들은 홈쇼핑으로 들든 정말 자기가 계약내용을 알고 계약하시면 좋겠어요<br />
아무리 잘아는 사람이라도 상품이 수시로 바뀌고 없어지고 생기는데 다 알기는 힘들고<br />
100명 고객이 있다하면 다 관리 하기 힘들거든요<br />
물론 관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보기 편하지만 상품내용이 변하는건 아니거든요<br />
너 아니까 알아서해줘..잘 모르니까 대충 설명해봐 이런식이

nuni1004@hanmail.net 2010-06-04 18:22:17
답글

가수 이민우가 자동차 세일즈를 하는데... 처음에는 거의 몇개월동안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br />
무조건 무거운거 들고 차로 이동하는 분들 짐을 날라줬다네요..마트직원도 아닌데..<br />
그렇게 몇개월 하니 아는분도 생기고, 그 후로는 이야기 트면서 계약이 되더랍니다.<br />
<br />
자기 아는 사람 친척위주로 하는건, 보험회사에서 그 한사람을 고용해서 여러명을 같이계약 시키는<br />
그런 행위인거 같고요...<

nuni1004@hanmail.net 2010-06-04 18:23:39
답글

주식도 분명히 돈버는 분들 많습니다. 다만..<br />
<br />
100명중에 1-2명 잘벌고 그 분들이 사회에는 수십만명이 되니까요..많긴 많죠..그러나.. 잃은 사람이 훨씬더 많습니다.<br />
<br />
아마 보험도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 T.T

김학섭 2010-06-04 18:37:41
답글

최태규님...^^<br />
I사 의 부지점장일을 하고 있습니다. <br />
어느 순간인가...태규님 처럼 그렇게 Critical 하게 보험이 보여질 때가 있습니다. 태규님이나 저나 ..<br />
똑같이 보험짬빱을 먹고 있는 상태에서...이곳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저런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br />
가장 어려운 영업에 속하는 보험일을 하면서 앞만 보고 걸어야 하는게 보험이지요.<br />
경기가 안좋아서 여러가지 잡생각들이

김학섭 2010-06-04 18:40:06
답글

내가 처음 시작 할 때 가졌던 그 초심....<br />
그 초심 잊지 않고...그냥 냅다 가는겁니다. 쉬지 말고....그러다 보면 한번은 어거지 처럼 넣은 계약 중에서도 <br />
나중에 크게 고마와 하는 사람들 생기고...그래서 FC 쉽도 더 굳건해 지고...또 그렇게 앞만보다 달리다 보면 실적이나 수입이 자연스레 늡니다.<br />
생각이 많아지면 손발이 오그라 들어 아무것도 모합니다. 생각을 비우시고...일에 푹~ 젖어보시는게

김학섭 2010-06-04 18:43:15
답글

일은 안되고... 점점 의욕도 떨어지고 힘들어지고...그러다가 목표를 상실합니다.<br />
보험이라는 영업을 하면서...정말도 옆도 보지 말고 뛰세요~ 성공하고 1~10%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잖아요? 그거 보고 뛰세요....나머지 50~100% 힘들어하는 이를 보시지 마시고....음식점 자영업자도 마찬가지죠...성공하는 확률이 5% 라잖아요? 그거 보고 음식점 큰 돈들여 장사하시는 거잖아요...보험업...어찌보면 맨몸으로 일해

김학섭 2010-06-04 18:44:37
답글

낼수 있는 곳이 잘 없죠... 앞만 보고 갑시다. <br />
경기탓도 하지 말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가만히 서 있지 맙시다.<br />
냅따 뜁시다...<br />
영업이야 ...다 맨발의 청춘 아니겠습니까? 아자자자자....

박용갑 2010-06-04 19:26:57
답글

재호님 근데 대형마트에서 무거운거는 카트끌고 다니지 않나요..?/??<br />
<br />
이민우가 그럼 카트를 밀어준건가요

sevenx@hananet.net 2010-06-04 19:49:50
답글

현직 롯데손해보험 설계사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자면 제 직업이 참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최태규님이 그런다고 해서 모두 다 그러는건 아닙니다. 댓글달고 있는 제가 한심해지는 느낌입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06-04 19:51:15
답글

박용갑님 카트를 밀고가면요.. 차 트렁크 앞까지 가잖아요..그럼 카트에서 내려서 트렁크에 옮겨주고요..<br />
아니면 그냥 들고 나오는 사람들 있으면 받아서 날라주고 그랬다네요..<br />
그리고 밀어주기도 했을거 같아요...<br />
<br />
그래서 어떤 할머니 분에게 벤츠한대 팔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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