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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선거에서 무시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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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 15:2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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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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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선거에서 무시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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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경 [가입일자 : 2004-05-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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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크게는 20%까지 뒤지고 있다던 한명숙님..
의외의 선전에 놀라지 않으셨나요?(물론 결과는 안타깝지만)
게다가 토론과 언변에서 지지자들에게마저 점수가 깎인 상황이었는데도요.
한명숙님과 곽노현 교육감의 의외의 선전은
MB 심판론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정치에 크게 관심없는 부동층의 시각에서는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에서 호감을 얻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2년 전 주경복 교육감 후보님의 약간 날카로와 보이는 인상과도 대비되네요.)
토론에서도 상대를 깔아뭉개고 끼어들고 오만해 보였던 다섯살 훈이...
오세훈 지지자들은 거기에 쾌감을 느끼며 더욱 공고해졌겠지만
한명숙 지지자들에겐 언변을 보고 찍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었으며
오히려 부동층에게 한명숙 플러스 요인이 된 면이 있지 않았나 싶구요.
사실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기 전 그랬다는 걸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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