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입니다. 노회찬의 선택에 화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뻐서 그런게 아니죠. <br />
이번 기회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판세를 읽는 눈이 탁월했던 정치가는 없었구나 하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전략을 개략적으로나마 정확하게 재시했고, 진보신당은 대세를 거슬렀죠. 판세를 읽는 능력이 그정도 밖에 안된다면, 그와 그 지지자에대한 희망은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윗분들 의견에 공감합니다. <br />
특히 용갑님의 '일용할 양식'이란 말씀이 설득력이 있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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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즈는 장기적으로 보고 기다리자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우리는 모두 죽는다"고 했죠. 자신들의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 따위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국민들이 어떤 위기의식을 느끼고 어떤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