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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민초들의 행복을 뺏아간 자는 <br />
다음 선거부터는 투표용지에 안 보이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진보신당 당원들에게있어 정의는 "다가오는 예수재림"의 천년왕국같다고 하면<br />
여타 대중들에게는 오늘 "일용할 양식"이 필요하다는거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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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왠지 보수정권이 행여나 다시한번 정권을 잡는다면<br />
진보정당은 일본공산당의 전철을 밟지않을까 ...걱정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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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점점 대중과 격리되어가며 자기들만의 잔치만 벌이고있는게 아닌가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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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깨

동감입니다. 노회찬의 선택에 화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뻐서 그런게 아니죠. <br />
이번 기회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판세를 읽는 눈이 탁월했던 정치가는 없었구나 하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전략을 개략적으로나마 정확하게 재시했고, 진보신당은 대세를 거슬렀죠. 판세를 읽는 능력이 그정도 밖에 안된다면, 그와 그 지지자에대한 희망은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용정훈님 다른말씀은 다 맞습니다. <br />
그러나<br />
김대중대통령의 87년 오판은 아직도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재철님, 그 말씀은 저도 동감입니다. 그 오판은 다른 업적으로도 가려지지가 않죠. 그게 그분의 거의 유일한 실수였는데도 87년의 오판은 김대중 평가에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겁니다.

윗분들 의견에 공감합니다. <br />
특히 용갑님의 '일용할 양식'이란 말씀이 설득력이 있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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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즈는 장기적으로 보고 기다리자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우리는 모두 죽는다"고 했죠. 자신들의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 따위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국민들이 어떤 위기의식을 느끼고 어떤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br

선거는 이미 끝났고, 민주당이나 일부에서 노회찬 일로 진보 쪽을 비난하는건 좋지 않다고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게 필요할때입니다. 그래야 앞으로 계속될 선거에서 계속 이 열기를 이어가서 연대할수 있다고봅니다.

입진보가 아니라 마음도 머리도 몸도 진보적인 진짜 진보주의자들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