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에 사는 강우아빠입니다.
어제 퇴근 무렵에 집사람으로부터 정말 믿기지 않을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희 처남의 와이프, 그러니가 저에게는 처남댁이 되겠죠.
집사람이 이곳 화정에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저희집 식구들뿐만 아니라 처가쪽 식구들도 자주 이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곤 합니다.
저번달 말에 처남이 와이프와 애들을 데리고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처남댁 가슴쪽에 혹이 있는 것 같아서 정밀검사를 받으려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결과가 어제 나왔는데, 유방암이라는군요. 지금 제 집사람이 담당 의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만, 집사람 이야기로는 언뜻 보았들 때 유방암 3기라는 문구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 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
어제 처남이 가족들과 집에 밤 늦게 도착해서 처남과 간단히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남은 오진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서울대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정밀검사를 받아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일단 오늘 집사람이 근무하는 병원에 가서 담당 의사의 소견을 잘 듣고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방암이 다른 암에 비해서 완치율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유방암 수술받고 항암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 조심해야 될 사항 같은 거에 대해서 혹시 경험있으신 회원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또 장모님도 저희집으로 오시고 계시다는군요.
휴..회원님들 정말 건강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