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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에 대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03 12:33:43
추천수 0
조회수   1,034

제목

노회찬에 대해

글쓴이

유충현 [가입일자 : ]
내용
글쎄요.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 다른 당의 존재 때문이라면 가장 많은 표를 빼앗아 간 한나라당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세훈이가 안나왔더라면 한명숙이 되었을 테니까요.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 보기에는 민주나 개나라당이나 외양에서의 차이만 있을 뿐 본질에서는 다르지 않다고 볼 것이고 따라서 연대할 만한 접점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많지 않은 득표율 이지만 노회찬은 그를 지지한 사람(당원)들의 이익을 담지하는 대표이기에 또한 그들이 그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에 자의적 선택을 내릴 수 없는 공인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그는 당원들의 체화된 의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전위 정당은 나름의 존재 이유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당장의 적극적 수용은 아니더라도 전위 정당이 내세우는 많은 정책과 공약들이 대중들에게 수용할 만한 변이체로 각 정당들에게 이식되고 그 안에서 증식 되는 것입니다. 무상 급식의 예만 봐도 그렇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패배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무승부라고 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하나는 건졌고 심장부에서 박빙의 접전을 펼쳤다면 견제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선거가 만일 패배라고 본다면 그것은 사후적으로 일어나는 책임 공방의 모습일 것입니다. 진보신당 때문에 패했다는 식의 넋두리로는 다음 선거에서의 승리가 요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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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2010-06-03 12:46:02
답글

충현님 말씀대로라면, <br />
이번에 단일화한 모든 후보들이<br />
자기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표심을 저버린 것이 되죠<br />
<br />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br />
더 큰 목적이 있을 때, <br />
지지자들이 군소 연합체라면, <br />
뭉쳐야 합니다. <br />
<br />
이명박이라는 괴물, 한나라당이라는 괴물을 막기 위한 것이 <br />
일차적 목적일 때는<br />
합쳐야

용정훈 2010-06-03 12:46:36
답글

원래 사람에게 기대가 있으면 책임론 공방이 나옵니다. 감정적인 반응을 하게되고요. 진보신당이 이번에 벌인 일들은 그들이 자유의지와 넓은 선택가능성을 가진,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예측해야할 독립변수로 생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어느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낮은 투표율처럼요. 그런 정당에게 다시 투표가 가능하겠습니까?

이명재 2010-06-03 12:51:23
답글

전체적으로는 글에 공감합니다.<br />
하지만 진보신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얻은 수확이 뭐가 있나요?<br />
선거이슈를 쥐고 있지도 못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후보단일화 압박을 받아왔을 뿐입니다.<br />
차라리 민노당처럼 처음부터 후보단일화와 정책공조쪽으로 가닥을 잡고<br />
지방의회와 기초단체장 몇자리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며, 현재 MB정책에 환멸을 느낀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br />
진보신당도

bourdieu@hanmail.net 2010-06-03 12:55:24
답글

정치적 소수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논리로 선거에서 이긴다 한들 그것이 과연 승리일 수 있겠습니까? 구래희 행태를 답습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힘있는 놈에게 줄서라는 방식의 거대 보수 흉내를 내게 되면 그것은 이미 진보가 아닐 것이며 또한 승리도 얻을 수 없다고 봅니다. <br />
<br />
진보가 가는 길은 보수와 근본적으로 달라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통합 보다는 분열적 흐름으로 경로를 바꾸어 가야 할 것입니다.

임재우 2010-06-03 12:55:58
답글

지금 노회찬후보와 진보신당에 대한 판단과 평가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br />
마음 속으로는 민주당의 무정책과 태만, 적당한 거리두기와 몸사리기를 더 비판하고 싶지만<br />
선거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노후보와 진보신당이 이번 선거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되고요. <br />
오히려 노회찬후보와 진보신당에게는 대의를 위한 선택과 앞으로의 방향은<br />
어떻게 잡고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박상준 2010-06-03 12:59:20
답글

이명재님이나 윤석준님의 말씀도 동의합니다.<br />
그렇지만 좌파들에게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자유주의자들과 연대할 것을 강요할 수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br />
<br />
개개 전술들이나, 현재 반 이명박 전선이라는 점에서는 윗 분들 말씀이 옳지만, 신자유주의에 찬성하는 정책을 가진 민주당/친노무현계와 연대가 '좌파'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기 조차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br />
<br />
좌파가 되

박상준 2010-06-03 13:00:41
답글

그 사이에 유충현님과 임재우님이 글을 적어주셨네요.. ^^<br />
저도 한명숙씨가 당선되었을꺼라 생각하고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당황스럽네요.<br />
<br />
이땅의 자유주의자들이 당당히 서는 것 못지않게 좌파들도 당당히 서길 기원해봅니다.<br />

백광현 2010-06-03 13:02:15
답글

다양성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성하고 살기 좋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 입니다.<br />
승부는 이미 갈라섰지만, 앞으로도 많은 승부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씨앗이 비록<br />
돈벌이가 당장 되지 않는다고 한쪽으로 치우는 것은 좀 아니란 생각 입니다..기후 온난화로 온난화<br />
대비 작물(사실 대비랄 것도 없지만)에만 치우친 탓에 정작 함께 연구 되어야 할 냉해 작물은 좀<br />
등한시 되었었

이재훈 2010-06-03 13:02:53
답글

민심을 읽지 못하면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 라는 것은 <br />
보수당이나 진보당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나 싶네요.<br />
<br />
정권심판, 4대강저지..등등 민심이 바라는것을 읽지 못한 정치인이기 때문에<br />
사람들이 비난을 하는 것 아닐까요?<br />

심재현 2010-06-03 13:10:10
답글

노회찬과 진보정당에 대한 비난은 바로 이재훈 님이 말씀한 '민심'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박홍래 2010-06-03 13:42:26
답글

심상정 사퇴시 비례는 진보신당이라고 외쳤던 분들은 다 어디로가셨나요?<br />
진보신당 비례득표율 보니 경기도가 전국 꼴지이던데...<br />
그게 선거인거죠. 후보가 사퇴하니 정당명부 득표율도 함께 떨어지는 .....<br />
노회찬과 진보신당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br />
혹자는 노회찬을 정치장사꾼이라고 하던데...<br />
장사꾼이라면 과연 끝까지 갔을까요?

정용비 2010-06-03 14:01:44
답글

자기도 민심을 거스르고 소신을 가지고 서울시장에 출마했으면 <br />
우리가 자기 욕하는 걸 당연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세상사 주는 대로 받는게 정답입니다.<br />
<br />
제 생각에 이분은 얼굴이 두꺼워서 저희입만 아프겠지만. <br />

용정훈 2010-06-03 14:02:36
답글

먼저 단일화 협력한 민노당도 있었습니다. 전 그래서 민노당 비례대표 몰아줬고요. 맹세컨데 진보신당이 민노당과 비슷하게 최소한 그에 버금가게라도 대의를 위해 협력했으면 진보신당에 표 몰아줬을 겁니다. 저의 정치적 이상에 가장 근접한 당이었으니까요. 이번 선거를 통해 나의 이상을 누가 대변하는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대변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lematin21@yahoo.com 2010-06-03 14:04:32
답글

서구에서 좌파가 우파 보수세력에 맞먹거나 압도할 만큼 성장한 건 자유주의세력을 공격해서가 아니라 반파시즘 투쟁 같은 당대의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가장 많이 희생을 치렀기 때문입니다.<br />
<br />
자유주의 세력을 공격해야 좌파가 힘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은 레닌과 스탈린의 생각이고 서구에서는 전혀 성공하지 못한 전략입니다. 물론 비서구 사회에서도 그런 전략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br />
<br />

bourdieu@hanmail.net 2010-06-03 14:35:02
답글

숭규님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에 제도권 정당 중에 좌파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국보법이 규정하는 한도 내에서 활동하는 리버럴한 정당들 뿐입니다.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역시 마찬가지구요. <br />
<br />
또한 개량주의적 사민주의로는 발본적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역시 제가 추구하는 정당이 아니므로 옹호해야 할 이유도 없고 옹호하고자 쓴 글도 아닙니다. <br />
<br />
레닌과 스탈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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