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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대중의 요구를 파악을 해야 되는 원천적 책임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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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가 책임이 있다는 건 누구도 책임이 없다는 논리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정치란 현실적인 조건을 보고 선택하는 행위입니다. 1차적으로 유권자의 문제가 맞지만 그런 현실속에서 최선의 답을 찾아내지 못하면 정치인 자격이 없는거죠. 지금 노회찬 욕하는 사람들이 투표참여도 안한 빌어먹을 노예들이겠습니까?

정치란 현실적인 조건을 보고 선택하는 행위일지도 모릅니다.<br />
하지만 정치란 자기의 신념대로 선택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br />
제가 아는 바보 정치가는 한명은... 현실속에서 늘 최선의 답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br />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 바보정치가는 동시에 치열하게 현실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김대중 지지, 이라크 파병, 연정제안. 이게 그 바보와 지금 진보당바보와의 차이점입니다.

사실 그분은 현실적인 선택땜에 오히려 질책을 받은경우가 많았죠.<br />
오히려 무모하리만큼 자기의 신념을 지킨것에 저는 존경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란 자기 신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정치를 하는거죠..<br />
흐름을 파악하고 내어줄건 내어주고 요구할건 요구해야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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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찌감치 야권연합을 만들어낸 서울 교육감 후보는 승리를 했습니다.<br />
반면에 서울시장은 그게 아니죠..<br />
초박빙이라는걸 예측못했을리도 없을테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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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안타까워서 아쉬워서 이러는거겠죠.. 이것도 일종의 관심이니... <

노회찬 후보에게 표를 주진 않았지만<br />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게 뻔해서 <br />
한명숙 후보가 당선되거나 아니면 <br />
노회찬 후보가 얻은 표 이상으로 한명숙 후보가 지기를 기대했습니다.<br />
그러나... 항상 현실은 기대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지요. <br />
안타깝습니다... 노회찬 후보의 선택... 그리고 서울 시민의 선택...

안타깝습니다만, 저는 3% 진보신당 지지자에게도 저쪽을 막지 못한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br />
다만 같은 잣대를 저쪽 지지자들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