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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03 11:51:06
추천수 0
조회수   462

제목

다음 행보

글쓴이

박기석 [가입일자 : 2004-10-28]
내용
얼마 전에 지인과 술을 마시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유시민이 대구시장후보로 나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대구시장은 김범일이가 거의 독식할텐데 유시민이 당선되지는 않더라도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자그마한 물방울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전 순간 노대통령이 떠올랐습니다.

그 역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부산을 끊임없이 두드렸죠.

부산은 그를 받아주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그를 받아주었죠.



결국 그 길을 유시민도 따라가라는 의미였을텐데.

난 개인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누가 이미 간 길을 가는 건 첫 선지자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첫번째고...

유시민의 롤모델을 굳이 노무현으로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두번째였지요.



개인적으로 서울시장은 한전총리가 오세훈 후보를 못 이기리라고 생각했고...

경기도지사는 나름 유시민 후보가 승산이 있다고 봤었는데...

결과는 의외로 서울에서 한명숙 후보가 선전했고, 유시민은 김문수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이라는 타이틀을 빼고도 김문수는 그의 이름을 알리는 데 꽤 노력을 많이 한 건 사실이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간에 그는 경기도에 관련된 큰 껀수에 대해서 어디에나 얼굴을 들이밀었습니다.

오세훈 역시 나름 노력을 했겠지만 그 이전에 워낙 MB가 하도 크게 말어먹거나 과대포장을 많이 해서 상대적으로 저놈은 그저 MB의 쫄다구에 불과하다는 오명아닌 오명을 썼죠.



뭐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부터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선거는 끝났고...

링컨도 그렇고 노무현도 그렇고 항상 넘어지면 일어나고 밟히면 다시 꿈틀대면서 꿈을 향해 쫒아갔습니다.

유시민과 한명숙의 꿈은 무엇일까요??



차기대권??



그렇다면 지금부터 로드맵을 확실하게 그릴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젊기도 하고...

시장, 도지사 따위가 그들의 최종 목적이 아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아쉽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고...

그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그들의 역량에 달렸죠.

그렇기에 그들이 이번 선거에 떨어졌어도 난 그다지 실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2년 반 후의 그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난 가슴이 뜁니다.



그 때 우리 같이 크게 웃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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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성 2010-06-03 11:54:03
답글

요즘 정치적 사회적으로 잃은것이 너무많이 이번의 패배는 너무 가슴에 사무칩니다.<br />
그러나 다시 나아가야죠..

안영훈 2010-06-03 12:08:41
답글

개인적으로 <br />
김문수는 한나랑당 이미지다 덜한거 같습니다... <br />
글고 4년동안 좋게 받아들이던 나쁘게 받아들이던 열심히 빨빨거렸다는 느낌을 심어준거 같습니다.<br />
<br />
유시민은 지금 고정된 이미지가 넘사벽이죠.<br />
이 사람의 특성상 이 이미지를 넘기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태일 2010-06-03 12:26:27
답글

동감합니다.<br />
다만 2년반 후를 생각하면 설레이지만, 지금부터 2년반동안 얼마나 큰일이 생길까 걱정입니다.<br />
민의를 모르고 밀어붙이는 쥐각하에 의해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물리적인 위해도 가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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