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 보수 정당(민주당)을 수구 파쇼 집단(한나라당)과 도매끔으로 '보수'로 공격하면서,<br />
사람들의 정치 혐오증을 부추김으로써<br />
떨어지는 부스러기나 챙기려는 앵벌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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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컨대, 일이 이렇게 되었음에도,<br />
노회찬이는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br />
그는 예전부터 쭉 그래 왔으니까.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역사에서 조만간 사라져야할 도매끔 보수인건 맞다고 봅니다.<br />
다만 한쪽은 그래도 인간종이고 한쪽은 극악해충들이라는게 차이죠.<br />
해충들을 어서 박멸해야 진보정치든 뭐든 할 수 있을텐데...<br />
사대강 문제는 계급문제를 초월한 사안인데 너무 시야가 좁은 것 같습니다.<br />
반노무현인 저도 민주당 찍어줬는데...<br />
"ㅅㅂ...누군 민주당이 조아서 찍었나..." (2)
채주헌님, 보수가 왜 사라져야 됩니까?<br />
좋건 싫건, 잘 해왔건, 잘못한 것도 있었건,<br />
친일 군사 독재에 맞선 대항마 정당으로서 민주당이라는 실체가 부정되기까지 해야 됩니까?<br />
한나라당은 친일 독재 살인마의 후예입니다. 어찌 민주당과 동일 선상에 놓일 수 있습니까?<br />
민주당을 그러한 한나라당과 동류로 놓는 건 수구 언론들의 야바위 수법인데,<br />
진보신당 역시 그런 전술을 계속 구사해 왔습니다
상대적으로 단일화에 적극 임한 민주노동당은<br />
인천지역에서 기초단체장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는데,<br />
진보신당 참으로 이번 반mb 전선에서 보여준 모습에 실망입니다.<br />
특히 ㅈㅅ일보 창립식에 가서 건배를 하던 <br />
모 후보는 정말 진보진영의 이인제라는 소릴 두고두고 듣게될 것 같습니다.<br />
민주노동당은 과감히 자신을 버림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정치적 자산을 얻게 될 것 같습니다.<br />
더 큰 적이나 공동의 적을 막기 위해 <br />
전선을 어떻게 형성하고 또 연대해 나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br />
전선과 연대를 할 줄 모르고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지... <br />
민주노동당은 배알이 없어서 그같은 대승적 판단을 했을까요?<br />
참 답답합니다.<br />
선명한 구호만 내세워 골리앗 흉내만 내는 소아병 증후군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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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든 아니면 기타 듣보잡 정당이든, <br />
그들이 친일군사독재에 맞선 대항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세에서라면, 저는 그들을 지지합니다. <br />
그리고 지금이 그 정세이고. 그 정세가 그러한 역할을 민주당에게 강요했습니다. <br />
때문에 저는 그들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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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보석님이 "야권 정치인들의 등신 짓거리"라고 표현하셨듯, <br />
민주당이 그 역사적 역할을 억지로 수
채주헌님의 답변은 현실 정치에서 불가능한 말씀이시군요.<br />
말씀처럼 했더라면, 군부가 쿠데타라도 일으켰을 것입니다.<br />
DJ께서 취임하고 나서 언론사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가,<br />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던 데서 봤다시피,<br />
기득권 세력 건드리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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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정치 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br />
저도 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지금은 민주당이 야당이니 당연히 사생결단으로 싸울거라 그냥 믿어줬습니다.<br />
하지만 절대로 끝까지 믿지는 않습니다.<br />
"친일 군사 독재에 맞선 대항마 정당으로서 민주당이라는 실체"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br />
제가 부정하지 않아도 기회만 잡으면 민주당 자신이 스스로 부정할 정체성입니다.<br />
그리고 바로 그 순간에 존재가치, 지지가치가 제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현실적 가정'을 이어나가볼까요? 군부가 쿠데타라도 일으켰다면 민중봉기도 같이 일어났을 겁니다.<br />
정말로 그가 민중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었다면 말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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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실 정치에서 불가능한게 아니라 현체제의 의회정치에서 불가능한거겠지요.<br />
의회정치만 정치가 아니라는걸 장준영님께서도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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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무현의 지지자도 아니고, 진보신당의 지지자도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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