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장터덕에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거래가 극히 드문 녀석들로만 구성됐군요;;; ㄷㄷㄷ
요녀석들은 수명이 다하여 도저히 손댈수없을때 까지 가져갈 생각입니다.
다 합쳐 2백도 안되는 가격인데 제 귀에는 하이엔드로 들립니다..ㅎㅎ
허접시스템이지만 기록으로 남기고자 올려봅니다.
■ 사용기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티앰프 : 온교 인테그라 A-819RS
이 앰프는 숨어있는 보석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있습니다.
상태좋은 녀석을 저렴하게 업어와서 보조출력쪽과 OP앰프를 바꾸는 오버홀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비해 해상력이 증가했네요. 저에게 딱 맞는 소리가 나옵니다.ㅎㅎ
혹여, 상태좋은 이 앰프가 장터에 뜨면 사보시길 권합니다.
스펙은 8옴기준 110W 출력에 MM과 MC가 따로 지원됩니다.
상판이 엄청뜨거워서 통풍잘 되라고 마란츠튜너에 키높이 구두(?)를 신겨 줬어요;;;
2. 튜너 : 마란츠 ST-8 ( 요녀석은 가끔 장터에 등장하니 레어템은 아니겠군요...)
기존 쓰던 마란츠 튜너에 비해서 고음의 질감과 묵직한 저음이 인상적이네요.
더 이상 아나로그 튜너욕심을 접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사용자분들이 말씀하시는 스코프창 보는 맛두 있구요...^^
3. 탄노이 DC200 10인치 듀얼콘센트릭 스피커
주로 클래식 들을때 씁니다. 단단한 통울림으로 클래식의 잔향감을 잘살려주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4. 탄노이 시스템6 6인치 듀얼콘센트릭 스피커 ( DMT6라고도 하죠)
요녀석은 튜너CBS 들을때 쓰고 팝,재즈,가요등을 들을 때 씁니다. 작지만 탄노이의 피가 흘러서 현음악( 바이얼린,비올라,첼로 )의 거칠게 긁는 느낌은 남아있습니다.
물론, 위의 DC200 좀더 좋습니다.
허접한 빈티지 기기들 이지만 제가 아끼는 녀석들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