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지로 정착하고 지금까지 바꿈질이 없는걸 보면,
로더와 오퍼스 앰프가 제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고 음악을 음악답게 표현해 주는....
그런데
지난달부터 로더 유닛이 속을 썩이더군요.
한쪽에서 소리가 나오다 안나오다/// 아... 스트레스 ^^
바로 병원에 보내니... 현대사운드 사장님 왈...
고쳐써도 조만간 또 사망할 가능성이 많다더군요.
그래서
자석만 이전걸 사용하고 핵심부품인 보이스코일, 콘, 엣지, 뎀퍼, 프레임을
모조리 신품으로 바꿨습니다. 치료비 많이 들더군요 ^^
재 탄생한 유닛은 신품과 동일해서 에이징 타임 최소 30시간 걸린다네요
지금 로더는
다시 살아나 이전보다 더 맑고 깨끗하게 노래를 불러주네요
오랫만에 도리스 데이 LP를 들어봅니다.
이쁜언니.... 노래도 참 이쁘게 잘해요.
병이 도져서
아쉬운 대로 얼마전 컴퓨터 스피커 하나 장만했습니다.
뽀대만 보고 이뻐서 구입했는데 소리도 걍 들을만 합니다.
요즘 유일한 즐거움은
매일 늦게 야근하고 집에들어와
리클라이너에 몸 기대고 오디오와 노는겁니다.
이러다간
집사람이 죄다들고 나가라 하겠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