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사 후 짐정리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 제법 정리가 되고, 버릴 짐은 버리고, 팔 오디오는 팔고
이번에 중고로 구입한 리시버를 놓으니 선정리까지 세팅이 되었습니다
TV는 55인치 입니다. 벽쪽 거실장에 50인치까지는 어떻게 넣겠는데, 55인치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전 집에서부터 쓰던 코스트코 TV 선반을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메인 스피커는 미스트랄 350 입니다.
공구 때 구입한건데 나름 해상도 좋고 AV용으로 저음도 웅장하네요
며칠전 케이블 단자가 쏙 빠져버리는 바람에 우퍼 뜯어내고 다시 너트 조여 주었습니다...ㅠㅠ
이번에 멀리 군산에서 부산까지 고속버스 타고 온 온쿄 리시버 TX-SR803 입니다
출시된지 10년 정도 되었을텐데 외관도 깨끗하고 영화 볼 때 소리도 좋습니다
온쿄가 저음이 부족하다 하던데, 베이스 좀 올려주니 두발짜리 우퍼가 들썩거리는게 보이네요
그런데 CDP를 연결하니 음량이 팍 줄어들고 힘이 없는 소리가 납니다.
예전에 다른 리시버 여러개 써봤지만 이런 적은 없었는데, 리시버 특성인지 CDP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튜너는 감도가 뛰어납니다. 채널 세팅하려고 스캔 하는데, 수십개의 채널을 잡아내어서 귀찮을 정도네요
싸구려 아남 카세트데크 입니다. 아남 ACR-338 리시버에 세트로 들어가는 데크입니다
어차피 테이프는 거의 듣지 않고, 아이들 어렸을 때 동요 틀어주는 용도였습니다. 공간 적게 차지해서 좋습니다
마란츠 CD7300 입니다. 8년전 중고로 구입한 겁니다. 디자인 무난하고 소리 무난하네요
샤프 포터블 MD 플레이어 입니다. 702 모델이고요. Y 케이블로 연결해서 음질 무시하고 가끔 들어주고 있습니다
탄노이 센터 스피커입니다. 10년쯤 전에 구입했습니다. 29인치 브라운관 TV 위에 놓기 딱 좋더군요.
아기가 건드려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도 살아남았습니다
라디오 신호 증폭 안테나입니다. 이전에 살던집이 전파 수신이 약해서 구입했는데, 소용 없더군요
이 집에서는 아직 테스트 해보지 않았습니다.
소니 포터블 라디오 자체 안테나로도 신호 잘 잡히는 걸 보니 이전 집 보다는 낫겠죠
HTPC 용으로 만든 컴퓨터입니다. 주용도는 영화감상입니다. 뒤로 SATA 전원케이블과 신호케이블을 뽑아서
하드디스크나 시디롬드라이브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전면부에 삽입식 하드랙도 있고요
클립쉬 RB-51 스피커는 이제 갈데가 없어졌습니다. 짐 줄이라는 엄명도 떨어져 있고요
이건 체르니 5.1 채널 우퍼 겸 리시버입니다. 부산에서 진성* 선생님께 하사받은 건데 나름 들을만 한 소리가 납니다
온쿄 리시버가 오기 전에 영화를 들려주다 이제 밀려났네요
여기에 딸려 있는 톨보이 스피커를 거실 후방스피커로 활용해보려 합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올려주신 기기들의 수준에는 한참 못미치겠지만
나름 저를 즐겁게 해주는 제품들이라 여기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