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카시오페아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활짝 꽃 피어난 명기 델타2~
카시오페아 > 상세보기 | 2009-05-11 18:05:56
추천수 8
조회수   6,368

제목

활짝 꽃 피어난 명기 델타2~

글쓴이

조우석 [가입일자 : 2002-01-04]
내용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알파에서 입실론을 거쳐 내리 4년 째 델타2를 써오다가 요즘 이 스피커의 잠재력을 확인 중입니다. 빌려온 사진의 위쪽의 80년대 진공관 프리앰프 ‘카운터포인트 3.1’의 실력 때문인데, 제 시스템에 꽃이 핀 듯합니다. 예전 프리에도 만족했으나, 이걸로 바꾸니 더욱 환상입니다. 델타는 명기가 분명하지만 서툴게 다루면 '거친 황소'가 될 수도 있는데, 카운터포인트 한 방으로 끝이 보입니다. 가격? 중고가 30만원대랍니다. 조금 전 장터에도 이 물건이 떴던데, 가격을 떠나 카운터포인트 프리 중의 최고로 치는 이도 있답니다.

제가 아는 오디오평론가 윤광준씨에 따르면 고역이 ‘선명하면서도 그윽하다’는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고역은 깔끔합니다. 프리로 구현할 수 있는 극대치라서 소프트돔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경지를 연출해줍니다. 저역도 그렇습니다. 호방하면서도 단정합니다. 질감도 살아납니다. "호방한 성격의 델타2의 우퍼가 이토록 비단결 질감을?"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깔끔하면서도 투명함 목관·금관악기들, 보컬의 절절한 아름다움 그리고 터져나갈 때는 와장창 터져나가는 총주시의 사자후…. 더 이상을 무얼 바랍니까?

비교하자면 호블런드의 예전 프리보다 낫고, 그 비싸다는 ‘엣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제 귀에는 그렇게 들리니 돌 던지지 마세요.ㅋㅋㅋ 저는 이 놀라운 프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한 산타클로스께서 진공관 세 알을 모두 구관으로 교체한 뒤 선듯 건네줬답니다. 자신있게 말합니다. 카시오페아 스피커들은 디자인과 사운드 모두에서 최고봉입니다. 사랑해주세요. 그럴 가치가 충분합니다. 참고로 저는 파워를 ‘디 엔드 밀레니엄’을 씁니다. 소스는 내리 7년째 쓰는 ‘CEC TL-1X’에 한 3년 전 ‘마크레빈슨 36’DAC를 붙였습니다. 실은 더 대접해줘도 되는데...두루 즐음하시길!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