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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다큐멘터리] 세렝게티 & 아름다운 바다 + IMAX효과 내기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3-08-05 02:19:13
추천수 4
조회수   2,056

제목

[리뷰 - 다큐멘터리] 세렝게티 & 아름다운 바다 + IMAX효과 내기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보통 AV를 하다가 큰맘먹고 프로젝터를 장만하고 나면

갑자기 관심이 가는 장르가 있다. 바로 IMAX.

거실에 120" 와이드 스크린을 달고 CRT를 달고나니

IMAX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

이거 저거 사모았는데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일단 쏘스 자체가 오래전에 제작된 것들이라 화면비가 대부분 4:3이고

아나모픽 와이드는 기대하기 어렵다.

상어, 열대우림...이런 아이맥스 시리즈 모두 화질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그나마 나이아가라는 조금 나은데 표현할 수 있는 영상 자체가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러다 본 MBC에서 제작한 세렝게티.

IMAX는 아니지만 와이드영상에 HD로 방송된 본방송은

HD화질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는 듯한 생생한 영상이었다.

나중에 발매된 DVD는 라인수가 워낙 HD에 딸려서 본방송의 화질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보통 DVD에서 찾아보기 힘든 높은 수준의 영상을 보여준다.

화질로서는 내가 모은 600여장의 타이틀 중에서도 으뜸이 아닐까한다.

처음 틀어보고 나서의 느낌은 '대한민국 만세 !' 였다.

원인은 낮은 압축률. 50분 정도의 영상을 듀얼레이어에 가득하게 담았다.

별도의 제작 다큐멘타리도 화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별도의 디스크로 분리하는... 화질에 대해서는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보인다. 빠른 화면 움직임에서도 화면이 이그러지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HD급 미디어가 보편화 될 때 꼭 다시 출시했음 좋겠다.

타이틀위에다가 하이퍼비트라고 크게 써놓았다.

슈퍼비트와도 화질상의 차별을 두려는 표현이다.

속편으로 제작된 치타 이야기도 내용과 화질 모든 면에서 1편에 뒤지지 않았다.

1,2편 모두 내용 구성이 좋고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화질과 화면비 덕에 왠만한 IMAX영화보다 더 IMAX같은 느낌을 맛볼 수 있다.

프로젝터나 HD급 TV를 가진 사람이면 정말 소장 가치가 높은 타이틀들이다.



아름다운바다 - The Blue Planet (BBC제작, KBS 발행)

Discovery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자연 다큐멘타리 제작에서

최고로 꼽히는 BBC가 제작한 작품이다. 세렝게티 제작 다큐멘타리를 보면 촬영도중

BBC촬영팀을 만나는데 촬영 노하우에 대해 한수 지도받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세렝게티에 비해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바다를 소재로하여 IMAX느낌을 가득 맛볼수 있다. 왠만한 IMAX타이틀보다는 화질이 훨 좋다.

게다가 다큐멘타리에서는 드물게 16:9 아나모픽 와이드 영상으로 와이드형 프로젝터나 TV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세렝게티처럼 소장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고,

촬영 기술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장면, 장면마다 저걸 어떻게 찍었을

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한 예로 범고래 여러마리가 자기 덩치만한 새끼 쇠고래를 잡아 먹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도 자기의 몇배 덩치가 되는 어미 앞에서....

이런 처절한 전투 장면을 수면위, 아래에서 근거리 촬영으로 잡는다.

전체적으로 내용 구성과 편집이 상당히 훌륭하다.

한글자막과 더빙을 지원하며, 다양한 주제로 5장의 디스크에 8시간 이상의 알찬 내용이 들어있다.

Case도 이쁜편이고. 6만원 초반 가격이라 분량대비 그리 비싼 것 같지는 않다.

단, 세렝게티에 비해 좀 흔하지는 않은 점이 있다.



[참고] 프로젝터 볼 때 IMAX 효과 내기

방을 어둡게하고 스크린에 화면을 투사하되 가급적 스크린 앞에 누워서 본다.

이 때 옆으로 누워서 보면 IMAX의 공간감 효과가 심하게 떨어진다.

스크린 쪽에 발이 가고 프로젝터 쪽에 머리가 가게 하되

눕는 각도는 자동차 의자 보통 뒤로 왕창 재끼는 정도 (약 140도 정도).

물론 눈과 스크린의 위치는 영화 볼때 보다 좀 더(약 0.7~0.8배) 가까이 한다.

가급적 자막이 아닌 더빙으로 보아야 보다 화면 영상에 집중이 된다.

아님 원어로 듣든가. 120" 와이드 스크린에 아름다운 바다를 시도해 보니

효과가 상당히 있었다. 좀처럼 이런거 잘 안보는 마눌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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