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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이 눈물 펑펑 쏟아가며 읽었던 시 항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02 01:18:28
추천수 0
조회수   627

제목

나발이 눈물 펑펑 쏟아가며 읽었던 시 항개

글쓴이

조우룡 [가입일자 : 2007-07-20]
내용
첫눈 인사/류근



첫눈 오시는데,

이 눈 소식 전할 사람 없어 혼자 서성거렸어요.

그대 지금 어디에 계시더라도 부디 제가 남긴 발자국 무늬 따라

마음의 길 평화로우시길요.

깊이 깊이 평안하시길요.



어느 전생쯤 우리도

세상에 오는 첫눈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감사해 했던 적 있었겠지요.

시린 눈썹 위에 눈송이 하나쯤 얹어 두고

서로의 이마를 바라본 적 있었겠지요.



지금 비록 안부 한 잎 그대에게 불어가지 않더라도

살아서 보는 첫눈 속에 그대 이름 반짝였으니

이 부드러운 통증으로 저는 또 한 세상 건너가겠습니다.

더러는 제 그리움도 그대 눈시울에 첫눈처럼 흩날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슬픔은 말고



눈송이



하나 만큼의 무게로만 흩날리다







스르르









녹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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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2010-06-02 01:26:13
답글

지금 서울에 눈오나요?

이영춘 2010-06-02 01:27:19
답글

창호 형아~~!

박창호 2010-06-02 01:29:52
답글

맘 약해져서... 영춘님께 막창을...

이영춘 2010-06-02 01:35:36
답글

사달라고..하실려구여?

이영춘 2010-06-02 01:37:31
답글

갠 적으로 <br />
창호님 아이콘 만 보면<br />
가심이 두근 거림뉘돠...

박창호 2010-06-02 01:38:06
답글

저는 우룡 어르신 정도의 내공이 아직없어요...^^

translator@hanafos.com 2010-06-02 01:44:00
답글

아픈 실연을 당하고 읽으셨군효~~ ㅠ,.ㅠ<br />
<br />
이 절믄옵하~는 소싯적에 실연 당하고...<br />
불꺼진 창을 꼭 100번 들었습지요...<br />
것도 판때기에 바늘 다시 올려놓곤 하면서.<br />
<br />
그래서 지금도 음주가무방에서 불꺼진 창 부르면 무조~껀 백쩜입지요...

조우룡 2010-06-02 01:49:12
답글

판떼기는 부치셨쥬? ㅜ,.ㅠ^

translator@hanafos.com 2010-06-02 01:52:42
답글

판때기 올 때 지둘리능 거보다 깨구리 턱에 셤 날 때 지둘리능 거이 빠를 건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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