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유령화 된지도 5년은 지난 것 같습니다.
도합 십여년을 오디오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이젠 뭐 평생 취미의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을 듯. ^^
새로 시작한 일은 어느 정도 길이 보이고...
새로 시작한 연애는 없으니 자연스럽게? ;;;
바꿈질 놀이가 아닌, 휴식을 위한 오디오 셋팅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물론 항상 열린 결말인 취미이지만...+_+;;)
컨셉은...
1. 디바이스 크기와 수량 간소화
2. 작동 프로세스 간단화
3. 안착 후, 자산항목화 가능 품목일 것. (바꿈질 지양)
마침 운이 있었는지 대략적으로 그리던 소장 희망? 아이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덕분에 사흘 정도밖에 안 걸려서
침대하나 들어있던 방의 민짜 벽면 앞으로 이렇게 늘어섰습니다.
스피커의 제작시기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아이템을 붙여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은...
'역시 과학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구나.'
'그리고 잡스형은 항상 보고 싶어지는구나.'
요새 유행하는 맥파이, 피씨파이의 리모트 같은 부분도 욕심이
나기는 했지만 막상 셋팅해두고 보니까 오히려 훨씬 간편한
기분입니다. 시스템 가동해서 음악이 흘러나오기까지 5초? 10초?
스트리밍으로 무한대의 라이브러리를 얻었고 오리지널 음반도
진정한 무진동 트랜스포트를 통해서 감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미 만족도가 상당히 높지만 신품 아이템들이 몇가지 있어서
조금씩 소리가 풀려가는 기분을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