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먹어봤는데 닭고기 맛하고 비슷합니다.<br />
개구리를 잡아서 다리를 잡아당기면 몸통에서 다리만 쏙 빠져나오는데<br />
그것을 몇십 개씩 모아 잔가지와 지푸라기 가랑잎 따위에 불붙여 구워먹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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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1960-70년대)엔 산이고 들이고 개울이고 논이고 할 것 없이<br />
큼지막한 개구리들이 지천이었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지 않나요?
엊그제... 저녁을 먹고 울동네 대학교 캠퍼스내에 산책을 갔다가 거기 크다란 못을 리모델링 완료했길래 못중앙으로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구경하다가 아주 낮은 저음으로 꾸억~~~ 꾸억 하는 황소개구리(??)같은 울음을 들었는데 조금 놀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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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전 군생활때 개구리 뒷다리 또는 가끔 잡아온 뱀을 구워서 먹곤 햇는데 요새는 먹을 기회도 없고 준다고 해도 좀 꺼림직 하네요